가벼운 관계가 진정으로 바뀌며 연인이 되는 과정을 보여준 한권이었습니다.몸부터 시작해서 마음이 가는 흔한 설정일지도 모르지만 그 속에 아픔이 있고 혼자 삽질도 하고 속을 숨기고 배려하기도 하고 오랜 상처를 치유하며 나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어요. 돌아왔지만 서로에게 진심이 된 두 사람은 더욱 달달해서 더 보기 좋았네요. 적당히 신이 있고 사랑이 넘쳐나는 후반부였습니다.재밌었어요.
감정을 조금 더 인식하고 그로 인해 벌어지는 오해와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면서 질투도 하게 되는 등 친구가 아닌 연인이기에 가질 수 있는 마음을 알아가는 한권이었습니다. 다만 생각보다 진도가 느리네요. 혼자 삽질하며 고뇌하는 시간이 길어서 좀 더 솔직한 대화와 접촉이 필요하다 생각했어요. 이야기는 3권으로 이어집니다. 예쁜 작화에 신은 바닥이지만 다음권에선 진도가 나가보길 바라봅니다. 재밌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