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때 무의식의 스킨십을 하던 친구 사이, 졸업과 동시에 멀어졌다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면서 그때의 순간과 감정들이 생각나며 제목 그대로 잊을 수 없는 반짝거렸던 청춘의 시간을 다시 맞이하게 되는 내용이었어요. 둔감이랄까 논외로 치부했던 감정들이 어른이 되어 새롭게 구축되고 뒤늦은 깨달음과 고민이 가득 담겨 마음을 전하기까지를 보는 과정이 좋았습니다. 두 주인공들 각자의 시선으로 상대에의 감정을 읽을 수 있는 점도 좋았고 이어지는 과정이 참 길었기에 기쁘면서도 안쓰럽기도 한 복잡한 심정으로 봤네요. 해피엔딩이라 정말 좋았고 이제 새롭게 시간을 써나가길 바라네요. 에로도는 낮지만 내용이 정말 따뜻하고 좋아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인기있고 다정한 도련님 타입의 캐릭터와 어딘가 멍하고 둔하지만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 조합의 이야기였습니다. 친구에서 갑작스런 실수(?)로 관계가 변하는 둘의 이야기를 천천히 그리고 가벼운 일들이 중첩되며 조금씩 변하게 만드네요. 명확한 이름보단 감정이 먼저 움직이며 달라져가는 가슴의 소리를 알아가게 되는 과정을 참 간질거리면서도 조용한 분위기로 그려냈어요. 소프트인 점이 조금 아쉽지만 이 내용과 이 캐릭터들엔 참 잘 어울린단 생각도 했습니다. 귀여운 캐릭터들의 청춘연애담이었어요. 재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