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권이나 되고 외전까지 있어서 좀 길긴 합니다. 고구마구간이 상당히 길어요. 수가 병약하고 굉장히 소심합니다. 온갖 안 좋은 생각하고 혼자 끙끙대는 모습이 좀 별로였어요. 본편 내내 혼자공을 위한다며 삽질하는데 오히려 그게 공에게 상처를 줍니다. 그런 수를 끝까지 기다리는 공이 아주 멋집니다. 제발 솔직하게 대화를 하라고...
줄거리 확인을 제대로 안 하고 읽기 시작했을 때는 캐릭터의 의식의 흐름이 이상해서 이거 뭐지 했는데 이해를 하고 부터는 무척이나 흥미롭게 봤습니다. 몰입도가 장난 아니네요. 완전 푹 빠져서 읽어버렸어요. 흥미로운 소재에 에로하기도 하고 사랑도 느껴지고 달달하면서도 피폐한 분위기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점이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독특한 분위기와 매력적인 집착과 긴장감도 살짝 느낄 수 있어 취향저격이었습니다.기대없이 봤는데 좋은 작품 만났다 했네요. 재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