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의 영향으로 1년 전의 기억을 잃고 이후 매일매일 기억이 리셋되는 아라타. 그런 그를 지켜보는 연인 리히토. 매일 같은 일을 반복하고 같은 대화를 하고. 300번의 매일 되풀이되는 고백이 너무 절절해서 마음이 아팠어요. 고칠 수 없는 병으로 소중한 기억이 매일 리셋되는 걸 지켜봐야만 하는 리히토의 마음이 어떨지. ㅜㅜ상상도 못 하겠어요. 너무 가슴 아픈 소재였어요. 단순 혜성이 계기가 아니라는 반전(?)도 있었고...천진난만한 아라타를 보는 것도 힘들었고 반복하면서도 아무렇지 않게 노력하는 리히토를 보는 것도 힘들었네요.눈물나면서 해피엔딩이기를 얼마나 바랐는지 모르겠어요.책을 덮으면서 참 가슴 찡해졌습니다.나름 신도 들어있었고 감동적이기도 했고 재밌었어요.
상하권 이어서 나오니 참 좋네요. 수사가 주가 되다 보니 사건해결이 급하게 움직이는 하권이었습니다.사이토와 야시마 각자 서로의 자리에서 위험한 일이 생겨나고 상대를 조마조마하게 만들면서 얼마나 서로를 생각하고 있는지 보여줬네요. 평소에는 투덜거리기만 하고 사이토에 휘둘리는 게 맘에 안 들어 짜증내는 야시마지만 누구보다 걱정하고 생각하는 모습을 보면서 찐사랑이구나 싶더라고요. 능력남 사이토는 좀 더 쿨하게 질투해서 두 사람이 참 다르구나 했네요. 매번 투닥거리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ㅎㅎ 아무튼 복잡하게 얽혔던 사건은 드디어 마무리되었고 이제 새로운 사건으로 둘을 또 만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참 이번 사건에 등장한 아이가 야시마를 무척 따르는 모습을 보며 둘이 아이 키우면 좋겠다~하며 오메가버스이길 바라보기도 했습니다. 엄청 다정한 엄마가 될 거 같다는 허튼 생각을 잠깐 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