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물, 범죄, 구원 같은 키워드의 작품이었습니다.서로가 서로에게 구원이었고 생이었네요.오랜 시간의 집착과 광기도 엿볼 수 있었어요.안타깝고 아픈 과거 사연들 속에 둘만이 삶의 목적이었다 싶어요. 내용이 어둡긴 하지만 둘이 함께일 때는 행복이 보여 더 안타까웠습니다. 나름 잘 마무리지었다 생각하고 이제는 행복만 있을거라 믿고 싶어요. 힘든 과거를 지나 이젠 빛만 보길 바라는 두 사람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었습니다.신은 좀 들어있고 몰입도도 좋았어요. 재밌었습니다.
친구많고 인싸인 공과 부상으로 육상을 그만두게 된 수.접점이 없었던 두 사람이 대학진학을 계기로 룸쉐어를 하게 됩니다. 함께 지내며 조금씩 알아가고 친해지지만 묘한 삐걱거림이 있네요.스스로 깨닫지 못한 감정이 흔들리고 관계가 변해가는 과정을 잘 그려냈습니다. 감정선을 읽는 것도 재밌었고 둘의 관계가 변해가는 걸 보는 두근거림도 있었어요.둔감공과 용기없는 수 조합도 좋았습니다. 해피엔딩이라 다행이었고 신이 적은 건 아쉬웠지만 그래도 내용이 좋았어요. 작화와 내용도 잘 어울려서 작품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재밌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