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자 아들 히다를 돌볼 친구로 들어온 이부키는 관심과 애정을 쏟으며 함께 컸습니다.
어른이 되어도 변함없이 언제나 곁에 있을 거라고, 히다가 마음을 맡길 수 있는 사람이라는 위치를 고수하며 함께하지만 언제부턴가 변해버린 친구이상의 마음이 점점 힘들어지기 시작합니다.
어느 날 술취한 히다를 앞에 두고 솔플을 하다 들켜버린 이후 히다에게서 여자를 만나라는 말을 듣고 눈이 확 돌아버리는 이부키.
그걸 계기로 둘의 관계가 변화하고 마는데.
너무 오래 곁에서 지켜만 보다 지쳐버린 마음이 한계를 넘어서면서 결국 고백하게 되고 믿지 않는 히다에 더욱 좌절하고 지쳐버리게 되는 이부키.
정리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오랜 감정은 쉽게 끊어버릴 수 없네요.
이부키의 마음을 듣고 나서야 그를 생각하고 미래를 고민하게 되는 히다.
너무 오랜 시간 함께 해 온 사이라 곁에 없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고 그렇게 선택이라는 걸 하게 되면서 둘의 사이가 변하게 됩니다.
해피한 미래만 있음 좋았을텐데 걸림돌이 나타나고 위태로워지는 둘.
하지만 아버지 멋졌어요. 그래도 히다를 지지해주고 지켜봐주는 어른이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ㅜㅜ
앞으론 둘 사이에 행복만 가득했음 좋겠는데 1이 있다는 건 2가 있다는 얘기고 그럼 사건사고는 또 일어나겠죠?!
어떤 일이 벌어지든 잘 해쳐나갈 거라 생각하며 2권을 기다려봅니다.^^
신도 적당히 들었고 내용도 재밌었어요.
짧은 단편 후기 만화도 재밌어서 끝까지 즐겁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