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성에 눈뜬 사춘기 미나미야는 망상의 끝으로 다른 사람의 야한 표정을 망상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유일하게 같이 아르바이트 하는 선배 키타야마 만큼은 상상이 되지 않아요.
그래서 빤히 쳐다보다 눈이 마주치곤 하던 어느 날 같은 취미를 갖게 된 걸 알고 집에 방문하게 됩니다.
야한 얼굴이 보고 싶은 불순한 목적 하나인 미나미야와 눈이 마주치면서 혹 좋아하나 상상하게 되고 점점 신경이 쓰여서 좋아지게 된 키타야마.
서로 다른 목적 그러나 어찌어찌 오해로 인해 키타야마의 고백을 들은 미나미야는 별 생각없이 바라는 결과만 얻고자 폭주!
그렇게 얼렁뚱땅 사귀게 되는데?!
처음엔 호기심이었지만 조금씩 보여주는 키타야마의 색다른 모습과 행동에 어쩐지 가슴이 두근두근, 뒤늦게 사랑이 싹트게 되는 미나미야입니다.
그리고 단계를 밟아 천천히 자신을 봐주길 바란 키타야마.
서로 어긋난 시작이었지만 진심으로 발전하는 과정이 무척 귀여웠어요. ㅎㅎ
키타야마의 플러팅에 조금씩 빠져들어가는 과정이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좀 둔감하지만 사랑을 배워가는 미나미야가 무척 귀여웠어요.
어렵게 소원이 이뤄졌을 때는 드디어!! 했는데 신이 설렁설렁 넘어가버려서 헉! 했습니다만 다행히 뒤에 다시 나와서 반가웠어요. ^^
이야기는 1권만으로도 충분하긴 했습니다만 2권도 나올 예정인가 봐요. 이제는 제대로 사귀게 된 둘의 좀 더 에로한 러브러브를 볼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재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