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를 좋아하고 정확히 평온하게 사는 걸 바라는 경리부 타니야는 언제나 셈이 틀리고 친화성 좋은 영업부 이로베가 불편합니다.강제 참가한 회식에서 이로베와 만나게 되고 어쩌다 나온 대화주제에 불편을 느껴 도망치듯 나온 타니야와 따라나온 이로베.대화하다보니 어쩐지 불편하기만 했던 상대가 좀 편해지고 빛이 난다 싶더니 키스를 당하는데?! 서로 정반대의 두 사람이네요. 하지만 과거의 트라우마로 소심하고 평온함을 원하게 된 타니야에겐 이로베같은 성격이 필요하다 싶어요.조금은 돌진하는 성격이 유하며 약간 허당인 타니야를 허들을 넘게 해줍니다. 두려워하면서도 사실은 원하던 사랑을 선을 훌쩍 뛰어넘어오는 이로베로 인해 이뤄지게 되는데 그 과정이 참 좋았어요.밝고 적극적인 이로베가 타니야에겐 정말 꼭 필요한 사람이었네요^^ 사랑하면서 밝아진 타니야의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타니야 시점이 주를 이루지만 뒤에 나오는 이로베 시점도 좋았어요.두 사람이 보는 상대를 볼 수 있어 무척 즐겁게 읽었습니다.신도 생각보다 좀 나와서 좋았고 잔잔한듯 하면서도 사건도(?) 있고 해결되고 풀리는 과정도 큰 굴곡이 없어 보기 편했고 다행히 나쁜 인물 안 나와서 좋았네요.따뜻하고 기분 좋아지는 작품이었습니다. 재밌었어요.^^
소고로와 겐스케 두 사람이 가부키에 대한 열정으로 노력하는 모습이 언제나 보기 좋은 가부키연가!! 9권째네요.이야기는 더 이어집니다. 과연 몇 권에서 완결이 날지 궁금해요.두 사람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함께 있는 모습이 주간지에 실리고 어쨌거나 말이 나오는 게 조금은 불편해지는 소고로네요. 그 인기로 인해 두 사람이 오랜만에 함께 무대에 서게 되었습니다.서로 노력하며 연기를 하며 맞춰가는 모습에서 과거를 보는 조부님들. 이야기는 점점 더 흥미진진해지네요.아무래도 가부키 이야기가 더 많이 나오긴 하는데 그래도 중간중간 보여주는 둘의 사랑이 참 간질간질하고 보기 좋았어요. 마지막 짧은 에피소드들도 참 사랑스러웠네요. 귀여운 두 사람입니다. ^^서로 응원하고 발전하는 모습에 더 힘내서 노력하는 모습들이 진짜 좋아요. 같이 성장해가며 사랑도 키워가는 두 사람 보고 있으면 막 응원하게 됩니다.^^ 가부키는 잘 모르지만 그래도 큰 무리는 없이 볼 수 있어 좋아요.둘의 알콩달콩이 좀 더 보고 싶지만 언젠가 마지막권에선 많이 볼 수 있길 바라봅니다. 다음권 빨리 나오길 기다려봅니다!^^ 이번 권도 재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