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본 오래된 사당에 기도를 드린 후 공의 앞에 나타난 여우신과의 동거부터 시작하는 연애담을 그린 내용과 온라인 게임에서 만나 오프 모임을 통해 더 깊어지게 되는 내용을 담은 작품으로 구성된 한권이었습니다. 줄거리는 재밌을 거 같은데 내용 전개가 조금 아쉬움이 남았어요. 급한 전개나 캐릭터의 감정선 같은 부분은 깊이감이 떨어집니다. 신이 나오지만 에로하지 않기도 했고요. 그래도 소재는 흥미롭고 가볍게 보기엔 괜찮았습니다. 나름 재밌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