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고 얼떨결에 사귀게 된 이후 제정신으로 돌아와 헤어지자는 말을 반복하지만 매번 거절당하고 결국 헤어지게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온갖 일을 벌이는 이야기입니다. 진짜 귀여웠어요. 공은 참 한결같이 사랑해주며 귀여워서 어쩔 줄 모르고 수는 헤어지겠다며 노력하는데 그 모든 것이 진짜 하찮고 바보같기도 하고 귀여워서 사랑스럽더라고요. ㅎㅎ 유혹에 약해 심쿵하면서도 다잡고 결심하고 다시 무너지고의 반복입니다. 모든 노력이 흐지부지되면서 선만 넘어가고 이렇게 홀라당 넘어갈 거 같아요. 이야기는 이제 시작이라 2권에 더 본격적으로 진행될 거 같습니다. 빨리 2권 보고 싶네요. ^^ 생각보다 너무 에로하면서 귀여워서 무척 즐겁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