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수적고 매사 무표정의 의뢰가 들어오면 온갖 일을 하는 남자가 우연히 흡혈귀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진 일을 그린 작품입니다. 서로 정반대인 두 사람(?) 입니다만 공통점이 있고 어떤 계기로 선을 넘으면서 조금 더 깊어지게 되고 그제서야 느끼는 온기와 마음이 각자의 삶에 녹아드네요.그렇게 놓고 싶지 않은 상대가 되어가는 과정을 무척 재밌게 그려냈어요. 일단 작화가 참 예뻐서 보기 좋았고 내용도 좋았습니다. 2권도 나와주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신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들어있어 에로도 충족시켜줍니다.해피엔딩이라 보기 좋았고 재밌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