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오된 그리폰의 알을 키워낸 다정한 마왕님과 그를 따르고 애정하며 연심을 키워간 그리폰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었어요. 판타지라 흥미로운 세계였고 역키잡이라 또 호감이 확 올라갔네요.
한편의 따뜻한 동화를 본 기분이 드는 작품이었습니다.
주변 캐릭터들도 다들 호감이라 좋았지만 어느 동화에나 악역은 등장하고 그로 인해 위기가 찾아오듯이 이 작품에서도 나쁜 인간들이 등장해 둘을 위협하네요.
안타까운 전개가 나와서 조마조마한 마음도 있었습니다만 다행히 해피엔딩으로 끝이 나 한시름 놓았습니다.
오래 간직해온 사랑이 가득한 따끈따끈, 포근한 작품이었습니다.
작화도 예쁘고 내용도 좋아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