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를 꿈꾸는 후지나가와 난청이 있는 케이토. 수화를 넘어서 몸짓으로 눈으로 대화하면서 성장해가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스크린 연기의 한계에 낙담하던 후지나가는 케이토를 만나며 몸으로 전하는 이야기로 새로운 시야를 넓히게 되고 진지하게 자신의 얘기를 들어주는 청인이 없어 포기하던 케이토는 끝까지 자신을 바라보며 들어주는 후지나가를 통해 세상을 넓혀가네요.
다정한 대화가 친구를 넘어서 서로에게 다가가고 둘 다 시야를 넓히는 계기를 만들어줍니다.
무척이나 따뜻하고 새로운 이야기여서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2권이 더 기대되는 1권이었기에 2권도 빠르게 나와주길 바라보네요.
대화가 어려울 거 같은 두 사람이지만 이어나가고 전해가는 모습들이 감동이었습니다.
무척 멋진 작품이었어요. 재밌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