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계에 떨어진 천사와 구두장인의 이야기가 막을 내렸습니다. 해피엔딩임이 분명한데도 불구하고 뭔가 떡밥회수가 덜 된 느낌이 들어 4권이 나와 친절한 해설을 해주길 바라게 되었어요. 하지만 3권으로 완결이라 조금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불친절하지만 그래도 소재도 흥미롭고 내용도 재밌고 캐릭터들도 매력적이어서 무척 즐겁게 읽었습니다.텀이 길다보니 앞권이 가물거려 다시 정주행을 하면 더 좋을 거 같았어요. 남아있는 인상으론 1권이 제일 좋았지만 안심할 수 있는 미래를 그려준 3권에도 점수를 주고 싶네요.아름다운 동화같은 이야기가 끝나 시원섭섭한 마음도 있습니다만 주인공들의 앞으로를 응원하며 덮네요. 잔잔하면서도 사건이 있고 작화도 예쁘고 마지막 신도 착실하게 들어있어 좋았습니다.재밌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