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토끼가 되어 고객에게 사랑을 파는 클럽에서 일하는 남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래빗 허치 시리즈 후속권입니다.일단 다 보고 더 이어지려나 했는데 작가 후기를 보니 이 시리즈 마지막인 거 같습니다. 후속권이 나와서 의외기도 했는데 막상 끝이라고 생각하니 뭔가 시원섭섭함이 느껴졌어요.각설하고 이번 권에서는 한 고객을 사랑하는 9호 토끼가 우연히 술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그린 내용과 성격이 나쁘고 질투도 강한 신참 48호가 1등하는 토끼에게 지도를 받게 되면서 그의 노력을 알고 배우고 변해가는 과정을 그린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두 토끼들이 의기투합을 할 거 같은 느낌으로 끝이 나서 제대로 마무리 지을 겸 한 권 더 나오려나 예상했는데 빗나갔네요. 아무튼 작화 예쁘고 내용은 풍속점 내용이다 보니 에로했습니다. 하지만 에로에만 그치는 게 아니라 제대로 인물들의 감정변화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좋았어요.총 3권을 다 같이 읽으면 좋겠지만 따로 봐도 큰 무리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풍속점에 거부감이 없으시면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거예요.에로하고 귀여운 토끼들을 볼 수 있어 즐겁게 읽었습니다.재밌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