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 탈을 걸친 짐승 2

[eBook] [비비] 양의 탈을 걸친 짐승 2 (기간 한정판) ㅣ [비비] 양의 탈을 걸친 짐승 2
큐고 / Blue Bromance / 2025년 1월

사기꾼 타츠미와 피해자의 동생이었던 다이치 이야기 그 2편입니다.

2권으로 진행되면서 모든 걸 정리하고 이제는 행복한 일들이 일어나기만 바랐건만 역시나 재능이 너무 많은 사람을 그냥 내버려두지 않네요.

안타깝고 복잡한 과거와 묻어두기에는 아까운 재능과 이미 저질러버린 남은 미움들이 겹쳐 두 사람 사이에 그림자가 다가옵니다.

처음으로 정말로 소중한 사람이 생기면서 새롭게 일어서려는 타츠미인데 하아... 3권에서는 제발 마무리되길 바랍니다. 

재밌지만 가슴 답답한 사연들이다 보니 빨리 마무리하고 제대로 마음껏 두 사람이 사랑만 하길 바라게 되네요.

2권 마지막이 좀 그래서 빨리 3권이 보고 싶어요. 빠른 시일 내에 다음권이 나와주기를.

사기꾼은 진짜 용서 못 해!!!라는 입장이라 사실 내용이 좀 그랬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이 있다보니. 

그렇지만 범죄는 차치하고 내용 자체는 그림체도 예쁘고 서사도 재밌고 일단은 지은 죗값으로 고통도 받고 죗값도 치르고 앞으로 나아가는 성장 & 치유라 몰입해 읽기는 했습니다.

사람은 혼자 살 수 없구나 싶고 곁에 있는 사람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에 대해 다시금 생각도 하게 되었어요.

1권에 비하면 신의 빈도도 확 는 2권이었습니다. 

3권이 마지막이길 바라며 다음을 기다려봅니다. 재밌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