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르와 레비 그 3권입니다. 이번 권으로 지독했던 참옥한 어린 시절이 끝이 났네요. 비뚤어진 애정으로 인해 벌어진 무참한 사건이 마무리되고 그걸로 인해 두 주인공은 멀어지게 되었어요. 세월은 흘러 이제 어린이의 모습을 벗고 성장한 왕자님이 돌아왔네요. 다시 내것을 찾기 위하여! 이제 이야기가 어찌 전개되려나 진짜 두근두근합니다.내용은 참 제목처럼 알콩달콩보단 변함없이 잔혹한 일들이 벌어질 거 같은 기분이 듭니다만 그 속에서 사랑은 이어지기를 바라봅니다.제 기준으론 정상이 아닌 인물들만 잔뜩 나오는 작품인데 그 비뚤어짐이 이 작품과는 진짜 잘 어울린다 생각해요.각 캐릭터들의 매력이 돋보이고 내용도 흥미롭습니다.일단락이 된 아이편을 지나 이제 어떤 내용을 보일지 기대해봅니다.재밌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