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배해 마지않는 키요이와 졸업을 계기로 헤어지게 된 히라.변함없는 그에의 마음을 한구석에 놓고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게 되네요.새로운 환경과 새 친구. 그리고 변할 수 있을 거 같은 인간관계의 시작.하지만 운명처럼 다시금 신이 돌아왔습니다.억눌렀던 것이 폭발해 다시금 히라의 모든 걸 지배해버리네요. 아주 조금씩 변화하는 관계가 이제 제대로 시작할 거 같은 여운을 남기고 3권이 끝나버려서 4권을 외치게 됩니다.예고를 보니 더욱 빨리 보고 싶더라고요. 변함없는 그림체와 마음을 흔드는 독백 그리고 기묘하기도 한 두 사람의 관계성이 참 매력적인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