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갑자기 흡혈충동에 치유능력을 갖게 된 타다유키.항상 신경써주는 선배 쥬우지를 충동적으로 덮치면서 자신이 인간과 다르게 완전히 변해버렸음을 깨닫게 됩니다.죄책감에 도망치고 죽으려고도 해봤지만 흡혈귀가 되어버린 몸은 죽지도 먹지도 못하게 되었네요. 결국 인간의 피를 구해가며 살아가던 어느 날 쥬우지가 나타납니다.타다유키의 상태를 알게 된 쥬우지는 도와주겠다 하는데.비엘이라고 하기엔 성적 러브는 빠져있어요.그렇지만 인간적 신뢰와 사랑이 가득 담긴 작품이었습니다.이럴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쥬우지는 타다유키에게 헌신적이었어요. 어떤 불평불만도 없이 맹목적 도움을 주고 한없이 배려해주죠.그런 그의 헌신이 고마우면서도 두렵기도 한 타다유키의 마음도 이해가 가요.잊으라고 말한 부분은 진짜 눈물이. ㅜㅜ 한없는 생을 살아야 할 타다유키에의 배려가 마음 아프게 하네요.그런 사랑을 받았기에 타다유키도 끝을 만날 수 있게 된 거 같아요. 그게 그에겐 행복이겠죠. 진짜 가슴이 먹먹해지고 아프기도 하면서도 따뜻함에 복잡한 기분이 드는 작품이었습니다. 재미 추구보다는 감동적인 내용이었어요. 이런 작품을 만나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