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출중, 애교 대마왕, 재력에 능력까지 갖춘 호즈미.
대학부터 자신을 잘 따르던 후배 이부키를 비서로 들여 공사전반을 맡기고 있죠.
모든게 완벽하지만 곁에 누가 없으면 잠을 못 자는 호즈미는 사생활이 문란하고 그걸 컨트롤하는 이부키는 짜증이 가득!
그런 어느 날 두 사람 사이가 변하게 되는 일이 발생하고 맙니다.
이후 없던 일로 치며 변함없는 일상을 보내려고 하지만 자승자박의 일을 만들고 난 후 이부키를 향한 마음이 조금씩 변하게 되는 호즈미인데?!
미인수에 계략 집착공 이야기였어요.
호즈미가 많이 둔감해서 꽤나 이부키 승질을 건드리네요. 너무 거리감이 가까우니 오해를 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데 그걸 그저 애교로 치부하니.
그 모든 걸 다 받아주고 어릴 때의 가정환경으로 인한 그의 트라우마까지 책임지는 모습이 멋졌어요.
이런 사람 곁에 있음 좋을텐데 말이죠.
둔감해서 진짜 뒤늦게 깨닫게 되는 호즈미였네요.
신도 적당히 들어있어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귀여운 애교 가득한 호즈미랑 신에서 보여주는 호즈미의 분위기가 달라 그 갭을 보는 즐거움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척이나 오랫동안 계획해 함락시켜가는 이부키의 집착과 근성도 좋았습니다. 인내심 진짜 대단하네요. ㅎㅎ
너무 다른 두 사람이지만 무척 잘 어울리는 두 사람이기도 했어요.
해피엔딩이라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