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더듬이 증세가 있어 사람들과 어울리는 게 힘든 히라. 그를 걱정한 부모님은 카메라를 취미로 삼아보길 권하고 이후 풍경을 찍는 게 취미가 되었죠. 말더듬이 증세는 고등학생이 되며 조금씩 나아지지만 첫날 자기소개시 만난 키요이의 아름다움에 반해 저도 모르게 실수를 해버리고 이후 반에서 부정적 취급을 당하게 됩니다.빵셔틀을 하게 되지만 키요이가 있는 소속이라 기쁜 마음으로 그를 위해 뭐든 하죠. 계속 눈길을 끄는 아름다운 사람. 그를 바라보고 있는 것이 행복이고 자신의 왕이고 그를 지키는 병사로 곁에 있고자 합니다.키요이는 차갑고 자신을 보는 걸 알고 경멸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당한 선을 지키죠.눈길을 뗄 수 없는 존재. '아름다운 그'네요.이야기는 2권으로 이어집니다. 멋진 외모로 인해 보이 콘테스트에 나가게 되는 키요이지만 그걸 계기로 상황이 변해가기 시작합니다. 이제서야 제대로 두 사람의 서사가 시작될 거 같네요.워낙 유명한 소설의 만화화라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키타노 메구미님 그림체가 무척이나 잘 어울렸어요. 만화라 보기가 좀 더 편하기도 했고요.사실 내용 자체는 참 짜증나는 상황의 연속이고 이런 내용을 좋아하지 않는 저로선 보는 내내 불편함도 느꼈습니다.사람들의 이중성이 너무나 잘 보여져서... 학폭에의 짜증이 치솟게 되었어요.하지만 2권의 진행으로 조금씩 다음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카메라 속 키요이의 모습이 조금씩 달라지길 바라며...빨리 3권이 보고 싶네요.재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