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장수 라그나르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해 부활의식을 해버린 블라디미르. 하지만 라그나르의 몸에 들어온 것은 그들의 꿈을 꾸던 야스히로. 얼떨결에 이세계로 전생해버려 당황하면서도 조금씩 익숙해지고 블라디미르의 마음을 받아 간질간질 두근두근한 상황이 벌어집니다.하지만 조금씩 마지막이 다가옴을 느끼게 되고 그때문에 블라디미르는 더욱 안달이 나게 되네요.아주 소중한 것을 대가로 라그나르를 지키려 하지만...2권에서는 사랑을 끊어내려 하지만 결코 끊을 수 없는 두 사람의 애절한 마음이 그려졌어요.작가님 특유의 개그가 섞여 무겁게 다가오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독자의 입장에서는 안타까움이 절절했네요.현실로 돌아온 이후의 이야기도 담겨 해피엔딩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좋았습니다.진짜 이 두 사람 찐 사랑입니다.아무리 오랜 시간이 흘러도 둘은 결국 만나고 사랑하게 될 거란 생각이 드네요.신도 이겨내는 사랑이라니. 마음이 따뜻해지는 내용이었습니다.작가님 특유의 분위기나 개그가 좋은 분들은 특히 더 재밌게 볼 수 있을 거예요.중간중간 정보들도 가득해서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