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 정말 정발되길 기다린 작품입니다.2권이 동시에 발간되어 어찌나 반가운지. 일본에서도 평이 참 좋아서 기대했어요.일본 출간작을 보면서 이건 정발 나오면 좋겠다 하고 체크하곤 하는데 그 중 가장 기대한 작품입니다.역키잡을 노리고 있는 듯한 시작입니다만 과연?! 의욕없고 능력없는 마법사 레비는 우연히 어리고 배척당하며 위험에 노출된 13왕자 사피르를 만나게 되죠. 그의 처지를 알게 되면서 내버려둘 수 없고 조금씩 몰래 만나면서 점점 그를 아끼게 됩니다.자신의 편이 없는 왕궁에서 유일하게 내편이 되어준 레비에 의존하게 되는 사피르와 사피르를 위해 노력하면서 점점 의욕을 갖게 되는 레비.외톨이 두 사람이 서로에게 기대면서 온기를 나눠갖고 함께 나아가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으 너무 불쌍해서. ㅜㅜ 레비도 사피르도 특히 사피르가 힘이 없다는 게 참 안타까웠어요.저 험한 왕궁에서 어찌 홀로 버틸지.레비가 곁에 있어줘서 어찌나 다행인지. ㅜㅜ 이제 평온하길 바라지만 가능할 리가 없고. 휴... 이야기는 2권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