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을 사귀고 동거하면서 못마띵힌 부분들에 결국 폭발해 헤어지자고 하고 나왔지만 쉽게 왼벽하게 끊어내지 못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힘께 한 시간이 길었던 만큼 추억이 가득하고 그때의 마음을 다시금 되새겨보기도 하고 행복했던 순간들이 발목을 잡고.그렇지만 이대로는 안 된다며 발버둥도 치고 진짜 끝을 맞이하려고 하지만 단 한 마디가 모든 걸 풀어주네요.서로 다른 사람이 만나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은 우여곡절이 없을 수 없고 이해하고 빋아들이고 고치고 지켜가며 유지하는 거죠.그 과정을 얼마나 잘 이어가는 가가 관건같아요.일본에서 나왔을 때 평이 좋아 관심이 갔었고 이 작가님 작품을 원래도 좋아해서 다 갖고 있다보니 이번 작품도 기대가 컸습니다.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할까 걱정도 되었는데 기우였네요.정말 가슴이 뭉클해지고 약간 눈물도 나고... 다행이라며 기쁨의 눈물을 흘릴 정도였어요. 엄청 몰입해서 본 작품입니다.신도 적절하게 들어있고 스토리가 정말 좋았어요.연애를 하고 헤어짐을 경험했던 분들이라면 더욱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을 거 같아요. 재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