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던 만큼 상처주는 것에 무감각했던 주인공들.그래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받으면서도 잊을 수 없는 사람이 되었네요. 반복되는 만남과 헤어짐이 더 상대를 생각하게 만들고 천천히 서로의 거리를 생각하게 됩니다.시간이 많이 흘러 뒤늦게야 마음을 자각하게 된 시즈카의 적극적인 노력이 아니었으면 힘들었을 거예요.조금 멍청하지만 착하고 솔직하며 다정한 면이 다행이었어요.주인수인 토오는 상처가 너무 많아서 ㅜㅜ 꾹 내면에 밀어넣고 감추기만 했기에 밝고 천진난만한 시즈카가 상대로 딱이네요.이제는 정말 행복한 미래만 있기를 바라게 되었습니다.해피엔딩까지 참 길었고 무겁기도 하면서 안타까운 내용들이 읽기 좀 벅차기도 했습니다만 그래도 마지막의 즐거운 모습이 그 모든 걸 잊게 해주네요.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