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풋한 청게물인 줄 알았는데 상당한 부분을 신이 차지합니다. 고등학교 2학년때 만난 두사람이 대학을 졸업하고 성인이 되기까지의 과정이 담겨있습니다. 공이 수의 손에 반한 것으로 시작되는데 의외로 수도 공을 꽤나 오래전부터 의식하고 있었네요. 두사람의 달달한 모습이 이어져서 개인적으로 즐겁고 재밌게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