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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소설들 - 빨간책방에서 함께 읽고 나눈 이야기
이동진.김중혁 지음 / 예담 / 2014년 12월
평점 :
품절
이동진과 김중혁이 정말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서 마주
앉아 눈을 반짝반짝 빛내며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모습이 떠오른다. 어쩌면 소개된 책보다 소개하는 수다가 더 재미있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그들이 내 마음에 보내준 작품들은 꼭 읽어보게 된다. 그렇게 내 인생의 책이 되었던 그 책들ㅡ방송은 방송 대로 책은 책대로 강점과 특징이 있다. <질문하는 책>과 같은 판형과 질감 그리고 크게 벗어나지 않는 편집으로 만들어진 책ㅡ지금도 빨간 책방에는 매주 새로운 책들에 대한 이야기가 부지런히 쌓이고, 나는 아직 태어나지 않은 이들의 책들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