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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의 집 - 큰 숲 속의 작은 집 ㅣ 비룡소 클래식 61
로라 잉걸스 와일더 지음, 가스 윌리엄스 그림, 김석희 옮김 / 비룡소 / 2026년 1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개척 정신의 정수를 담은 미국 아동 문학의 걸작이 있습니다. 바로 <초원의 집 : 큰 숲 속의 작은 집>입니다.
저자인 로라 잉걸스 와일더의 자전적 소설이기도 한데요, 시기는 1870년대 남북전쟁이 끝나지 얼마 지나지 않은 19세기 후반 미국의 생활상을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중 화자는 잉걸스 가족의 차녀인 어린 소녀 로라입니다. 로라는 미국 위스콘신주의 큰 숲속에서 통나무로 지은 작은 집에 살고 있습니다.
요리를 잘하는 엄마
사냥을 하고, 농사를 짓는 아빠
메리 언니
갓난 여동생 캐리
불독 잭
검은고양이 수전
잉걸스 가족은 큰 숲 속 외딴 통나무집에서 자급자족하며 소박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가는데요, 사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잉걸스 가족의 모습이 평화로웠습니다.
시작은,
책을 읽은 지금과 같은 날씨인 겨울이었는데요,
겨울은 아버지가 사냥을 나갑니다.
그래서 사냥한 사슴고기를 절이고 훈제하고,
돼지를 잡는 날, 돼지 오줌통을 공처럼 튀기고 놀고 돼지꼬리를 숯불에 구워 먹는 모습이 나옵니다.
그리고 잉걸스 자매들이 가장 행복해하는 시간이 찾아오는데요,
밤이 되면 덫에 기름칠을 하고, 총알을 만든 후에 아버지가 이야기를 들려주기 때문입니다. 이야기는 대부분 가족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할아버지. 아버지에 대한 옛날이야기가 주를 이룹니다. 그리곤 아버지가 켜주는 바이올린 연주를 듣습니다. 이 시간은 겨울에만 허락되는 데요, 봄이나 여름, 겨울은 아빠가 힘들게 일하고 일찍 잠이 들기 때문입니다.
딸들과 놀아주고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며 악기 연주를 해주는 멋진 아버지라니!!
봄엔 읍내에 나가고, 여름엔 엄마가 치즈를 만드는 모습을, 가을엔 품앗이를 하며 추수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급자족하는 시절의 모습이라 요리를 하는 모습 또한 빠질 수 없는데요, 사슴고기를 훈제하는 장면이나 치즈를 만드는 모습도 좋았지만 할머니 댁에서 열린 무도회에서 깨끗한 눈을 접시에 담아 가면 단풍시럽을 눈 위에 뿌려서 사탕처럼 만들어 먹는 모습이 정말 신기했어요.
그렇게 사계절에 따라 잉걸스 가족이 지내는 일상 풍경이 주를 이루는데요, 잔잔하고 아름다운 추억 영화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TV와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 모든것을 자급자족하며 사느라 고되고 힘들었지만 행복했던 추억말이죠!
저는 이 책을 한 번에 다 읽었는데요,
평화롭고 아름다운 추억을 그려낸 모습에 빠져들었기 때문이었어요. 책을 읽는 내내 어렸을 때 TV로 보던 '빨강 머리 앤'이 떠올랐답니다!
이 책은 비룡소 클래식 시리즈의 61번째 책입니다. 비룡소 클래식을 처음 접한 책이기도 한데요, 읽기 편한 번역과 따뜻한 삽화가 인상적이었어요. 게다가 양장본이고(양장본은 못 참죠!) 책등 디자인도 마음에 들었어요.
1호가 읽기엔 아직 어려서
1호가 조금 더 크면 읽을 고전문학책으로 '비룡소 클래식'시리즈를 선물할 생각입니다.
✨️ 추천 ✨️
미국 아동 고전문학을 읽고 싶은 어린이와 어른.
목가적인 책으로 힐링하고 싶으신 분.
비룡소 클래식 시리즈의 새 책을 읽고 싶은 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