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구력을 키워주는 즐깨감 과학일기 와이즈만 영재학습법
서지원 지음, 우지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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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력을 키워주는 즐깨감 과학일기는 와이즈만에서 출간된 과학도서입니다.

과학도서하면 흔히 재미없고 딱딱하다는 느낌이 들곤 하는데

왜 과학도서는 그래야만 할까요?

과학이라는 학문 자체가 딱딱하고 심도있게 연구하는 분야이다보니

딱딱하고 재미없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어려운 분야를 아이들이 조금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스토리를 재미있게 엮어주면 좋은데... 라는 생각이 들곤 했습니다.





과학은 아이들이 호기심을 갖고 접근하는 분야이다 보니

호기심을 유발시켜 주는데 참 중요해요.

과학 분야는 많은 책을 읽어도 늘 부족한 느낌이 들어요.

그만큼 알아야 할 분야가 광범위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제가 이번에 접해 본 도서는 과학을 재미있게 알려주는 도서입니다.





가장 재미있는 부분은 아이들의 선생님으로 나오시는 신난다 선생님이신데

이분은 선생님이라기 보다는 푸근한 동네 아저씨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아이들에게 지렁이에 대해서 알려주신다면서

땅에서 막 흙을 파면서 지렁이를 하나씩 먹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분이세요.

지렁이는 살이 부드러워서 무척 맛있다는 말씀도 함께요~~

정말 뜨악~~~하죠?

그러면서 선생님은 지렁이를 한입에 꿀꺽~ 하세요... 흑~~ 가엾은 지렁이들.... ㅠ.ㅠ

저는 이 부분을 보면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어쩜 지렁이를 저렇게 드실 수가 있을지... 하고요.




 



아이들에게도 눈을 감으라고 하고

입안에 지렁이를 한마리씩 넣어주신다고 하는데...

정말 분위기 살벌해서 과학 수업 받다가 도망가겠죠?

하지만, 선생님이 아이들 손바닥 위에 올려주신건 지렁이가 아니라 젤리였답니다.

이 도서는 초반부에 이렇게 시작이 되어요.

끔찍하다고 생각했는데 시작부터 흥미롭죠? ㅋㅋㅋ~~

 




과학 캠프에 온 아이들은 선생님과 함께 즐거운 과학여행을 떠난답니다.

지렁이를 시작으로 땅속 생물의 세계를 여행하고,

날씨와 기온 관계를 알아보면서 왜 백엽상이 흰색으로 되어 있는지,

왜 모두 똑같은 모양으로 되어 있는지를 스스로 알아내기도 해요.

공기 중에 둥둥 떠다니는 기체를 만들고 모아보기도 하며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산과 염기에 대해서도 배우게 됩니다.

스토리가 재미있게 진행되다 보니

책을 읽다 보면 어느 덧 책이 금방 끝나 버리더라구요.

그 사이에 아이들의 과학 상식은 쏙쏙~~ 머릿 속에 들어오게 되고요.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탐구력도 키워주고 싶고, 창의력도 키워주고 싶어해요.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이런 재능을 쑥쑥 키워줄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됩니다.

매일 쓰는 일기도 싫은데, 과학일기까지 쓰라고 하면  아이들은 정말 싫어하겠죠?

요즘 아이들은 글쓰는 것 자체를 싫어하고 특히나 매일 쓰는 일기는 더더욱 싫어해요.

일기를 쓰면 글쓰기 실력이 좋아지지만

과학일기를 쓰다 보면 과학의 체계가 잡히게 되고 문제 푸는 능력이 키워져요.

그러다 보면 공부를 잘하게 되는건 자연스럽게 연결되겠지요?

즐깨감 과학일기와 함께 재미있는 과학 여행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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