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2 : 삼고초려 주니어김영사 삼국지 2
이정범 글, 이승현 그림, 나관중 원작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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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중요한 부분인 고전읽기...

사실 고전읽기를 초등때부터 전념할 필요는 없어요.

그렇다고 소홀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니에요.

초등때부터 고전을 조금씩 읽어 주어야 하는 이유는

중고등학교에 들어갔을 때 고전을 쉽고 재미있게 접하기 위해서예요.

 

 

 

 

 

 

고전은 고전이라는 이유만으로도 꺼려하는 아이들이 많아요.

어렸을 때부터 흥미를 가지고 고전을 접해본 아이들이라면

고전도 한권의 책이라고 생각하여 쉽게 읽어내려가는데

접해보지 않은 아이들은 어렵다는 생각에 고전책을 펴볼 생각도 하지 않아요.

그런 아이들에게 중국의 역사 이야기가 담겨있는 삼국지를 보여준다면

고전의 매력에 푹 빠질지도 몰라요.

 

 

 

 

 

삼국지는 다양한 인물들의 행동과 생각을 읽으며 교훈을 얻을 수 있고

자신의 삶을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

철학적인 부분도 함께 접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하구요.

 

 

 

 

 

 

삼국지는 중국의 여러 왕조 중에 위, 촉, 오 세 나라가

서로 세력을 겨루던 때의 일을 기록한 역사책이에요.

삼국지는 내용이 정확하고 간결하여 매우 훌륭한 역사책으로 손꼽히며

영웅들의 뛰어난 무술과 책략이 흥미있어 인기가 많은 도서 중에 하나입니다.

주니어김영사의 삼국지는 본래의 '삼국지연의'에 담긴 줄거리를 제대로 살리면서

산만하거나 지루한 부분을 간결하고 재미있게 다듬어 흥미를 더해주어

어린이들이 읽기에도 좋은 도서입니다.

 

 

 

 

 

 

워낙 삼국지의 분량은 방대하지만

주니어김영사에서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5권으로 출간이 완간되었어요.

5권으로 줄이다 보니 불필요한 부분을 빼고

 재미있는 부분들만 모아주어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습니다.

책의 분량을 줄이다보니 스토리가 빠르게 진행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삼국지 2권에는 제갈량과 유비의 역사적인 만남이

중요한 대목으로 자리잡고 있어요.

삼국지연의는 제갈량이 등장하면서부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신출귀몰한 책략과 유비에 대한 충성심을 보여 주는 제갈량의 등장은

삼국지 어떤 인물의 등장보다 더 큰 재미와 감동을 준답니다.

 

 

 

 

 

 

삼국시대에는 제갈량뿐 아니라 위나라의 사마의(사마중달), 오나라의 육손(육의) 등

뛰어난 책략가들이 저마다 자신을 모시는 영웅을 위해 학문과 지혜를 총동원하여 활약해요.

제갈량은 유비를 만나기 전부터 일부러 자리를 여러번이나 피해 애를 먹이는데요.

유비는 제갈량의 초가를 세번이나 찾았고

여기에서 삼고초려라는 고사성어가 생겨나기도 합니다.

유비가 삼고초려를 무릅쓰고 제갈량을 얻은 것은

제갈량 한 사람이 100만 대군보다 가치가 있음을 알았기 때문이지요.

제갈량은 적벽대전에서 조조의 대군을 무찌르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된답니다.

 

 

 

 

 

 

삼국지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내용이 전개되고 있으며

세상을 보는 안목과 지혜,  그리고 원대한 포부와

호연지기를 일깨워주기에 적합한 도서로

중국 역사와 고사성어의 배경, 상대를 설득하는 논리력까지

1석 3조의 학습효과까지 느끼실 수 있는 도서입니다.

통찰력과 지혜를 기르고 생각의 깊이를 더해주는 책으로

제대로 읽는 어린이 정통 삼국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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