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해리는 아무도 못 말려 동화는 내 친구 5
수지 클라인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프랭크 렘키에비치 그림 / 논장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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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 들어가면 한반에 짓궂은 남자 아이들이 꼭 한두명씩은 있지요?

유치원때는 얌전하던 아이들도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갑자기 왜 까불이가 되는건지 모르겠어요.

이젠 유치원도 졸업하고 스스로 학교를 다닌다는 생각 때문인지 뭐든지 자신만만해지나봐요~~ ㅎㅎㅎ~~~~ 

여기에 나오는 해리는 말썽꾸러기 입니다.

'오늘은 어떤 일을 벌일까?' 생각하는 아이이지요.

남들이 생각해내지 못하는 말썽거리들을 생각하는 해리는 정말 재미있답니다.

말썽꾸러기 해리는 오늘도 어떤 일을 벌일까요?

 

 


  

교실 바닥이 지저분하면 선생님은 해리한테 청소를 시켜요.

그러면 해리는 종이 조각, 몽당연필, 찰흙 부스러기까지 모두 줍는답니다.

청소를 너무나 깨끗하게 잘하는 해리가 말썽꾸러기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구요?

해리는 말썽꾸러기 맞아요. 사실 해리가 이렇게 바닥 청소를 열심히 하는 이유는 따로 있답니다.

바로 몽당 괴물을 만들기 위해서죠.

그래도 친구들에게 버려진 것들을 주워서 몽당 괴물을 만들려고 생각한 해리가 기특하기는 하네요.

교실도 깨끗해지고, 버려진 물건을 재활용할 수도 있으니까 말이에요.

어쩜 버려진 것들로 몽당 괴물을 만들 생각을 했는지 해리는 참 귀엽다니까요... ^^

 

 

 

 

핼리윈 축제날이 다가오자 해리는 작전을 세웠어요.

해리는 그동안 모아 놓은 것들로 몽당 괴물을 만들었어요.

몽당 괴물을 송이의 책상 속에 넣어 두고, 시드니의 스웨터 소매 속에 넣어두고, 선생님 책상에도 올려 놓았어요.

더그에게 우리 반에 무서운 일이 닥칠 테니까 마음을 단단히 먹으라면서요. ㅎㅎㅎ~~

하지만, 해리의 몽당 괴물은 성공하지 못했어요.

몽당 괴물을 보고 무서워서 다들 놀라야 하는데,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괴물인 몽당 괴물을 보고 다들 귀엽다고 하는거예요. ㅠ.ㅠ~~

실망한 해리는 핼러윈 축제에 특별한 일을 꾸미기로 했어요.

핼러윈 축제 때는 누구나가 변장을 하고 오는데, 해리는 변장을 생각하며 미소를 지었어요.

친구들은 해리를 보고 축제날 어떤 변장을 하고 학교에 올지 무척이나 기대를 하고 있어요.

 

 

 

 

축제날 해리는 9시가 넘어서야 학교에 왔어요.

해리 10분이나 지각을 했는데, 뱀으로 변장한 해리는 운동장을 기어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 지각을 할 수 밖에 없었어요.

어쩜... 뱀으로 변장해서 학교에 기어 올 생각을 했을까요?

해리에겐 지각보다는 뱀으로 변장해서 모두를 놀래켜 주는 일이 더 컸었나봐요.

 

 

 

 

 

시드니에게 당한 걸 복수해 주기 위해 세 배로 복수를 해주기도 하고, 추수 감사절 연극에서는 죽은 생선 역할을 하기도 하지요.

야외 수업이 있는 날 송이와 앉기 위해 절친 더그에게 혼자 앉으라고도 하지요.

해리는 못 말리는 장난꾸러기이지만, 친구를 배려할 줄도 알고 화해의 손을 내밀 줄도 아는 친구에요.

유쾌한 재미와 흐뭇한 미소와 따뜻한 감동까지 전해지는 해리의 이야기 함 만나보세요~~~

말썽꾸러기 해리는 이번에도 어떤 일을 꾸밀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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