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트르 1 : 하이에나의 숨결 로트르 1
피에르 보테로 지음, 이세진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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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탕은 국제거시경제학 컨설턴트로 일하는 아버지를 따라 집과 도시와 나라와 대륙을 몇번이나 옮겨다녔는지 헤아릴 수 없다. 이런 유목생활의 결과 나탕은 5개 국어에 유창했고 탐험가도 울고 갈 만큼 수많은 외국 도시들을 누비고 다닐 수 있었다. 하지만, 어디에도 마음 붙일 데가 없었고 친구다운 친구 하나 없었다.

나탕은 학교를 마치고 저녁이 되어서야 집에 들어갔다. 부모님은 그날 늦게 들어온다고 했다.

새벽 2시 반 인기척에 눈을 뜬 나탕은 창밖에 내린 눈을 보고 밖으로 나가게 된다.

나탕이 집을 나간 잠시 후 나탕은 자신의 집이 활활 타오르는 모습을 보게 되고 때마침 울리는 휴대폰을 받게 된다.

휴대폰에는 아빠의 음성으로 녹음된 메시지가 있었는데, 나탕의 목숨이 위험하며 경찰에 알리지도 말고 당장 피신해야 한다는 메시지뿐이었다.

10분 후에 다시 울린 휴대폰에서 나탕에게는 아무 것도 밝힐 수 없지만, 고라니의 발밑에서 기다리고 있는다는 메시지뿐이었다.

나탕은 그곳에서 아버지가 남긴 영상 메시지를 보게 된다.

 

 

 

 

 

전 세계적으로 구성원이 얼마 안되는 파미유에 속한다는 이야기와 자신에게 남다른 피가 흐르고 있다는 사실을...

그리고, 최대한 빨리 캐나다를 도망쳐 프랑스로 가라고 했다.

그 순간 나탕은 늑대인간의 공격을 받게 된다.

늑대인간에게 죽을만한 고비를 넘기지만, 무사히 그곳을 빠져나와 공항에 도착해 아빠가 알려준 전화번호로 전화를 하려고 하자 어떤 노인과 부딪쳐 전화기가 부서지게 되고, 나탕은 그 노인의 말을 듣고 차에 오르게 된다. 노인이 데려다 준 곳은 이상한 창고였는데, 그곳에서 불량배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샤에를 보게 되고, 나탕은 샤에를 도와주게 된다. 나탕은 그곳에서 리칸트로프와 맞서 싸우게 되고, 하이에나로 변한 샤에를 보게 된다. 둘은 얼굴 없는 엘브륌에게 다시 쫓기게 되고, 헌병에게도 쫓기는 등 이유는 알수는 없지만 살기 위해서 그들과 싸워야 하고 도망치게 된다.

다른 사람의 차를 훔쳐타고 도망가다가 점퍼에 들어있던 휴대전화를 발견한 나탕은 아버지가 알려준 전화번호로 전화를 하게 되고, 아버지의 사촌인 바르텔레미의 도움으로 무사하게 된다.

 

나탕과 샤에는 바르텔레미의 집에 머물며 파미유에 대한 내용과 영문도 모른채 자신을 죽이려고 따라다니던 존재들에 대해서 알게 된다.

나탕을 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파미유들이 모이게 되고, 그곳에서 나탕은 자신의 할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파미유의 규칙에 의해 나탕은 지하에 내려가 문을 통과하게 되는데, 그곳에 전혀 생각지도 못한 또 다른 집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간부들만 모인 회의에 참석한 나탕은 자신이 겪었던 일을 얘기하게 되고, 파미유들은 그들에게 복수를 위해 준비한다.

나탕과 함께 왔던 샤에가 변신술에 능한 메타모르프라는걸 알게 되고, 파미유들은 샤에를 제거하기 위한 음모를 꾸미게 된다.

그런 와중에 로트르의 포스인 자알라브가 바르텔레미의 집을 공격하게 되고, 나탕은 샤에를 지키기 위해 파미유를 배신하고, 집을 도망쳐 나오게 된다.

 

둘은 마지막 기드인 라피를 다시 만나게 되고 그를 통해 수메르의 심장에서 태어난 일곱 파미유에 관한 모든 것의 진실을 알게 된다.

로트르가 나탕과 샤에를 쫓는 이유는 둘에 파미유의 여섯가지 피가 흐르기 때문에 두려워서 그들을 죽이려고 한다는 것이다.

둘은 파미유의 자료를 찾기 위해 발렌시아 도서관으로 향하게 되고, 그것이 함정이었음을 알게 된다.

새로운 문으로 들어간 둘은 자알라브를 찾아 떠나게 되는데...

강력하고 사악한 힘을 지닌 존재인 로트르의 운명은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까?

 

나탕의 집에 불이 나면서부터 나탕은 쫓기게 되고, 괴물들과 치열하게 싸우게 되는데, 사람의 힘으로는 도저히 통제할 수 없는 그 괴물들은 어디선가 수시로 나타나기도 했다. 샤에는 자신의 존재를 모르면서 자신 안에 잠들어 있던 슈즈를 발견하게 되고, 마침내 자신안에 잠들어있던 슈즈를 통제하는 방법을 배우기도 한다. 괴물들과의 전투가 끝없이 이어지고, 쟁쟁한 싸움을 보고 있노라면 머리가 뾰족뾰족 솟기도 하였다.

자알라브가 사는 곳을 찾아가는 광경은 꼭 지옥의 세계를 보여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끝날 듯 말듯 한 싸움 속에서 둘은 서로만을 의지하여 괴물들과 맞서 싸우게 되고, 마침내 둘은 힘들고 어려운 모험을 떠나게 된다.

다음편에는 어떤 내용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해지는데,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토대로 만들어진 판타지로 읽을수록 책 속에 빠져들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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