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이 소중할 수밖에 없는 12가지 이유 단비어린이 교양
김해우 지음, 한수언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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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에서 출간된 12가지 이유 시리즈는 아이들이 흥미로워하고 재미있게 보는 시리즈 중 하나다.

기후변화, 통일, 경제, 평화 등 아이들에게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주제를 간결하고 알기 쉽게 풀이해 준다.

<인권이 소중할 수밖에 없는 12가지 이유>는 12가지 이유 시리즈 중 열 네 번째 책이다.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 속에서 인권이 어떤 것인지 알려주어 아이들이 인권이 무엇인지, 어떤 인권들이 있는지 인권에 대한 기본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책이다.



인권이 무엇일까?

인권이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되면서 단어는 알고 있지만 뜻은 모르는 것 같다.

<인권이 소중할 수밖에 없는 12가지 이유>를 보면서 인권이 무엇인지, 왜 중요한지를 아이들과 함께 제대로 배울 수 있었다.


남녀 차별이 심한 파키스탄의 이야기를 보면서 아이들은 최근 읽었던 그림책에 나온 주인공 '루자인'의 이야기를 한다.

여성을 날을 맞아하여 관련 책들을 많이 보고 이야기를 나눈 덕분에 여성의 인권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인식하게 된 것을 알 수 있었다.




"계집애가 그렇게 앉으면 어떡하니?"

"남자가 우는 거 아니다."


인권에 대해서 기본적인 것들을 알고 실천해나가고 있지만,

주변 어르신들이 아이들에게 일상 속에서 하는 말들에는 아이들의 인권을 침해하는 말들을 많이 하신다.

아이들의 인권을 침해하려는 의도는 아니지만, 인권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어른들도 아이들의 인권을 지켜주기 위해 인식을 바꾸고 실천해야 한다.


"할머니 나는 핑크색이 좋아"

남자아이가 핑크를 좋아하면 남자가 무슨 핑크냐고 야단치던 어르신들이 있었다.


" 그려 우리 강아지는 핑크색이 잘 어울리더라"

핑크색은 여자 색, 파란색은 남자색이라고 고집하던 어르신들도 변화해가는 시대에 맞춰 인식의 변화를 조금씩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이가 할머니와 그림책을 보면서 두런두런 이야기를 한다.


"앞으로 말을 조심해야겠다"

할머니의 이야기에 아이가 씩 웃는다.


아이들의 인권 감수성을 키워주고, 아이들 주변의 어른들과 함께 읽어 볼 인권 그림책으로 <인권이 소중할 수밖에 없는 12가지 이유>를 읽어보기를 권유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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