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야옹이의 뱃놀이 - 우리 아이 첫 영어책 우당탕탕 야옹이
구도 노리코 지음 / 책읽는곰 / 2023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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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최애 그림책!

구도 노리코 작가님의 우당탕탕 야옹이 시리즈!

이벤트 도서로 3행시에 도전했는데

3행시로 뽑힌 건 아니고 룰렛의 행운으로 거머쥔!!!


야 : 야! 지금 뭐하고 있었어?

옹: 옹기 종기 모여서 무슨 수작을 부리는 거야?

이: 이리 와봐 지금 우당탕탕 야옹이 시리즈 "우당탕탕 야옹이의 뱃놀이'가 나와서 보고 있는 중이야. 완전 꿀 잼.


아이들에게 당첨 소식을 전하니

언제 오나 매일 물어보는 아이들.

막상 책을 받아 보고


"어?"

내용 없이 영어 단어와 그림으로 이루어져 있는 책이었다.


책을 보기 전에 단어부터 알고 싶다는 아이.

영어에 관심이 많은 초등학생은 아빠가 읽어주는 단어를 따라서 소리 내어 본다.

여러 가지 단어를 다 확인하고 따라 한 후에야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영어에 재미 들린 아이는 노래를 불러준다며 책을 펼치고 영어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책 속에 있는 색깔을 찾아내며 RED YELLOW AND PINK GREEN. PURPLE AND OREAGE~♬


오빠의 노래를 듣더니 동생이 책을 펼치고 이야기를 노래로 만들어 부른다.

♪야옹이가 소풍을 가는데

여러 마리가 있었는데

사과를 먹고 가는데 ♩

해님이 고양이를 반겨줘

꽃들도 반겨주고, 벌들도 반겨주고~♬


"야옹이 위험에 빠졌어

번개까지 치니 이제 어떻게 ~~♬

어. 어. 저기 상어 온다.

얼른 피해야 해.

얼른. 얼른. 얼른.

너무 신나면 안돼. 바나나 먹고 싶어~♬"

아.. 정말...

아이의 사투리에 빵 하고 웃음이 터졌다.

할머니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사투리가 늘어서

구수한 어감을 노래에서까지 발휘하다니... ㅋㅋㅋㅋㅋ


"오징어가 고양이를 도와줬네.

문어야 너도 해변에 가서 큰 바나나를 줄~께.

같이 먹자. 사랑해. 사랑해~"


생각하는 장르가 아니었지만.

아이들의 만족도는 최상이었다.


어쩌다가 시작된 노래 배틀로

서로 책을 자세히 보고 책에서 나온 내용들로 노래 가사를 만들어 불렀다.


우당탕탕 야옹이들은 오늘도 하지 말라는 행동을 하고

저 멀리 우주까지 다녀왔지만

편안한 밤을 맞이했다.


내용이 있었다면 재미있었겠지만,

아이들의 기가 막힌 노래 솜씨를 듣지 못할 뻔 했다.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우당탕탕 야옹이와

우당탕탕 동이와 정이다.

아이들과 오랜만에 깔깔거리며 웃어본 것 같다.


우당탕탕 야옹이들이 어떤 말썽을 부렸는지 궁금하다면 아이와 함께~ 책을 읽어보시길 바란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다.


[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아이들과 읽고 나눈 내용을 토대로 작성하였습니다]


아이들의 노래를 듣고 싶다면 놀러오세요 ~

https://blog.naver.com/d1004sh/22305128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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