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의 신념과 용기

우산 없이 비올라 ㅣ 샘터어린이문고 72
허혜란 지음, 명랑 그림 / 샘터사 / 2023년 4월

ෆ 우산 없이 비올라 🎻

✔️ 음악을 소재로 그린 어린이의 정신적, 육체적 회복
✔️ 스스로 찾아가는 어린이의 신념과 용기

음악과 비올라를 너무나 사랑하는 열세 살 선욱이는 연주 실력 또한 매우 뛰어나지만
어느 순간부터 음익과 비올라를 생각하면 마음이 답답하고 온 몸이 아프기 시작하면서
잠시 외할머니댁에서 지내게 된다

아픔 몸을 위해 병원을 전전하면서도 절대로 빠지지 않는 강행군의 연습 시간,
성공의 이야기를 늘 강조하는 엄마, 선욱이의 행복만을 위하는 아빠 사이에서 혼란을
겪던 선욱이는 조금은 유별한 할머니와 함께 생활하며 조금씩 치유를 받게 된다

열세 살의 선욱이의 시선에서 바라본 할머니들의 세상은 자신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그저 즐기는 것에 집중하는 것, 선욱이는 진정 스스로 원하는지를
정확히 알게 되면서 비로소 깨달게 된다

“ 잘하는지는 모르겄고 뭐든지 재미있게 하려고는 하지. ”

자유롭게, 자연스럽게 음악에 녹아 들며 정말 신나게 잘 노는 할머니들 사이에서
선욱이도 어느새 동화되어 자신만의 느낌으로 비올라 연주를 하게 된다

비가 조금씩 내리는 와중에도 어느 누구도 비를 피하지 않는 순간, 선욱이는 비올라가 물을
닮았다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어떤 소리든 적시고 스며들어 빈 공간을 채워 주는 소리를
내는 비올라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선욱이었다  비로서 비올라와 선욱이는 진정한 친구가
되어 즐겁게 놀게 된다

어른들이 정한 기준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알아가는 아이의 이야기를 통해 잘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 

최고가 다 행복이 될 수 없다는 것,
즐기는 자만이 그 행복을 고스란히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

@isamtoh 📚 감사합니다

 
📝 해당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인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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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화를 재미있게 읽어요

만화 한국 신화 1 : 신의 아들 단군 - 어린이를 위한 우리 인문학 ㅣ 만화 한국 신화 1
박정효 지음, 권수영 외 그림, 이경덕 기획 / 다산어린이 / 2023년 4월

‘ 경쟁보다 조화, 다툼보다 배려’ 한국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뿌리 어린이 인문 고양 시리즈의 탄생!

4학년인 딸은 얼마전부터 한국사 공부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한국 신화에 대한 이야기라 더욱 더 관심이 갔는데요
재미있는 만화 형식이라 부담 없고 진짜 너무 재미 있어요
굳이 한국사를 외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고
그리고 한국사에 흥미로운 이야기가 더해지니 더 친근하게 받아 들일 수 있었어요

<만화 한국 신화>의 첫 번째 이야기는 바로 한국사의 역사 시작이며
우리나라의 첫 나라였던 고조선에 관한 내용이에요

단군 신화는 너무나 신비롭게 감동적이잖아요 그 내용을 그대로 옮겨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모험 이야기가 더해지니

더욱 더 역사적인 흥미도가 풍부해진 것 같아요

등장하는 인물로는 신의 아들인 단군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전체적인 내용을 이끌어가고
단군의 부모님인 환웅과 웅녀, 단군의 절친이자 앞으로 모험을 도와줄 세친구인 풍백(바람의 신), 운사(구름의 신), 우사(비의 신)이 나와요

또 단군과 함께 모험을 즐길 범범이라는 호랑이 친구가 등장하는데 재미있는 게
바로 웅녀와 함께 동굴로 들어 갔다가 백일 동안 쑥과 마늘을 견디고 못하고 도망친 호랑이가 바로 범범의 엄마래요
첫 번째 책이다보니 고조선이 만들어진 배경과 단군의 탄생 배경에 대해 주로 나와요

그리스로마 신화가 엄청 인기 많잖아요 그런 것처럼 우리 한국 신화도 그 역사 속에서 우리의 세계관과 우리가 더

바람직하게 여기는 믿음이 있기에 꼭 한국인이라면 알아야 하는 게 한국사라고 생각해요

재미있는 한국 신화 뿐 아니라 고조선 건국을 기념하는 개천절,
초등 교과 연계 내용도 수록하고 있어서 학습적인 측면으로 좋은 것 같아요

앞으로 <만화 한국 신화>를 왜 한국 신화가 탄생 되었는지,
우리는 한군 신화를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을지 심히 기대 됩니다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한명 한명의 등장 인물에 대한 해석,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신의 역할과 나라의 뿌리까지 알 수 있어
아주 좋은 독서 시간이 된 것 같아서 읽는 내내 뿌듯한 마음이 들었어요

주호민 작가님의 한줄평처럼 진짜 제가 어렸을 때는 왜 이런 책이 없었는지,
있었다면 더 한국사에 대해 재미 있고 흥미롭게 다가갔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앞으로 시리즈로 쭉 출간될 예정이니 아이와 함께 재미있는 한국 신화를 만나도록 해야 겠어요


* 해당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인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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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탐정 시리즈의 탄생

언더독 탐정 사무소 3 - 최고 기록을 깨라! ㅣ 언더독 탐정 사무소 3
케이트 템플.졸 템플 지음, 샤일로 고든 그림, 조고은 옮김 / 다산어린이 / 2023년 4월

 ෆ 탐정 사무소 3 – 최고 기록을 깨라!

 

10개국 판권 계약!

넷플릭스 영화화 논의 중!
환상의 짝꿍이 펼치는 모험!
전 세계를 사로 잡은 개+냥 콤비!

탐정 시리즈물의 새로운 베스트셀러를 소개해요
 
제목의 언더독(Underdog)이라는 단어는 ‘싸움에 져서 바닥에 깔린 개’라는 뜻이에요
주로 사회적 약자를 뜻하는데 소수, 또는 스포츠 경기에서 우승이나
이길 확률이 적은 팀이나 선수를 일컫는 말이래요

이 책 속에서는 개 마을이 주된 배경이고 고양이가 개와 함께 주인공으로 나오는데
바로 개 마을 속 고양이가 언더독인 셈인거죠

이번 3권에서는 1권과 2권의 사건을 모두 멋지게 잘 해낸 덕분인지
하나도 아닌 두 개의 실종 사건을 해결해야 한대요

첫 번째 사건은 고슴도치 실종 사건으로 해충 방역사로 일하는 고슴도치 벤슨 헨슨이 갑지가 사라진 거에요

개 마을에는 모든 개가 너무나 사랑하는 스포츠가 바로 테니스인데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만큼 경기 티켓값도 엄청 비싼데

마침 고슴도치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곳이 그랜드 슬램 경기장이라 탐정단은 너무나 신나하며 사건을 맞이해요

테니스장에 도착한 탐정단은 운명인지 우연이지 테니스장에서 2번째 사건을 받게 돼요
바로 모든 테니스공이 사라져 버린 사건이 발생한거에요


과연 언더독 탐정단은 이번에도 무사히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두 사건이 같은 장소에서 발생되었는데 어떤 연관이 있는 걸까요?


사라진 테니스공 때문에 그랜드 슬림 경기가 무산될 위기를 겪게 되는데
사건을 잘 해결하여 다시 경기를 볼 수 있을까요?

 

오랜만에 흑백지로 만나는 책은 아주 신선했어요

그림체가 많아서 만화 같으면서도 글도 적당히 있어

재미있고 지루하지 않게 신나게 탐정단이 되어 보았네요



해당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인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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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삶에 대한 위로와 위안이 필요할 때

그냥 좀 잘 지냈으면 하는 마음에 - 삶과 인간관계로부터 지친 당신에게
윤글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3년 3월

ෆ 그냥 좀 지냈으면 하는 마음에 🍀

인스타그램에서 매일 6만 명의 독자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윤글 작가의 신작 📗

삶과 인간관계로 지친 당신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

“ 나는 당신이 그냥 좀 괜찮아졌으면 좋겠다. ”

요즘 여러 사람들에 대해 걱정을 하고 신경을 쓰며 화가 나기도 하다가
결국 나의 모든 것으로는 도저히 이해하지 못할 때 드는 생각은 정말
그냥 좀 잘 지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

물론 신경 쓰는 나의 마음도 편치 않기에 우리 모두 그냥 아무일 없이
각자의 삶을 잘 헤쳐 나가며 열심히 살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 때
읽어서인지 <그냥 좀 잘 지냈으면 하는 마음에>은 제목처럼 더욱 더
내마음을 거울처럼 보여주었다

지저분해진 마음의 거울 포면을 말끔히 닦아주는 방법도 알려 주었다

무작정 몸과 마음이 지치는 날,
어떤 일이 너무나 감당이 안 될 때

원하지 않던 것을 해내야하는 날,
가까운 사이이기 때문에 더 어려울 때

열심히 달린다고 해서 멋진 일등이 되는 것도 아니고
아무리 걱정 해줘도 돌아 오는 말은  허무하기도 하다

그러니까 잠시만 쉬자, 조금만 쉬자.
힘들어서 쉬어도 좋고 그냥 아무 이유없이 쉬어도 좋다

앞으로 더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 할 나의 삶을 위해서!

책 속의 글귀들이 힘들고 지친 마음을 부드럽게 어루만져주며
꽈당 넘어져도 되고 엉엉 울어도 된다고 토닥토닥해주는 듯해서
위로와 위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이 마음이 꼭 와닿기를 바란다

 
@deepwide.official 📚 감사합니다

 
📝 해당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인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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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를 위한 책추천

친애하고 존경하는 ㅣ 파란 이야기 11
박성희 지음, 김소희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3월

ෆ 친애하고 존경하는 👩‍🎓

✔️ 파란이야기, 십대를 위한 문학 시리즈

“ 따뜻하고 안정한 세상에서 살고 싶어요! ”

다섯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단편 소설로, 각 내용마다 불합리한 세상에 대한 어린이들의 강력한 선전포고를 담고 있다

다섯편의 단편들 속 아이들이 원하는 것은 그저 따뜻하고 안전한 세상에서 살고 싶다는 작은 소망 뿐이다

하지만 이미 어른들의 생각으로 만들어진 세상은 어린이에게는 부당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그 부당한 것에 지지 않고 당당히 맞서는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어른으로서 꼭 해야 하는 일에 대한
자각을 느끼기도 했다
 
다섯편 소설 속 어린이들의 힘 있는 작은 목소리를 들으며 어린이들이 원하는 세상을 만들어 주기 더 노력하고
힘이 들 때 포근히 안아주거나 괜찮다고 위로해 줄 수 있는 어른이 꼭 되어야 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아이들을 믿어 주는 것
아이들의 생각을 들어 주는 것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보호를 받아야 하는 존재인 어린이들을 지켜 주지 못하는 사회문제를 현실적으로
그린 것이 마음 아프기도 했고 우리 아이들에게 생길 수 있는 일이기에 더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점점 겁쟁이가 되어가는 어른들과는 달리 용기 있게 자신들의 문제에 맞서며 이겨내는 모습이 참으로 대견해보였다 이 책 속의 아이들은 지금의 우리보다 멋지고 바른 어른이 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wisdomhouse_kids 📚 감사합니다

 
📝 해당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인 의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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