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삭이는 자 1 속삭이는 자
도나토 카리시 지음, 이승재 옮김 / 시공사 / 201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속삭이는 자 1

 

1. 작가 : 도나토 카리시

 

2. 국내에서 어느정도 흥행이 된 장르소설로 보여집니다. 작가도 그 후의 작품 영혼의 심판',‘이름없는 자로 인하여도나토 카리시라는 이름을 국내팬들에게 도장을 쾅! 찍은거 같고요.

분권화 된 책이라 판형이나 글씨체의 크기 등 술 술 넘어가는 썩 좋아하지 않는 장점?이 한 몫도 했습니다.

내용면에서도 전체적 줄거리를 얘기하는 것은 스릴러소설에 있어 순간 순간 반전요소가 침해되는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어 간단히 전달하자면 6명의 실종된 소녀들의 시체 혹은 생존여부를 찾아나서는 주인공 여형사밀라’, 범죄학 박사게블러이 두사람이 중추적 역할로서 이사건의 팀원들을 이끌어가며 이야기를 일끌어갑니다.

스토리 진행에 따라 반전의 역할도의 충실성은 매우 뛰어나네요. 매진행되는 동안 스릴러소설다운 잔잔한 뒤통수 치기가 잘 전달되어 가독성 또한 뛰어납니다. 특히 이 책의 느낌을 얘기하자면 드라마를 시청하다가이럴수가’,‘등 감탄사 연발 하게끔 하는 구성력이 좋네요. 허나 아직 1권을 소화한 단계에서 이야기 속 케릭터들의 매력지수는 떨어지네요. 크게 케릭터가 중요하다는 인식을 아직까지 느끼지 못했어요~ 분명 케릭터의 소중한 존재감은 앞으로도 긴호흡을 해야하는 단계에서 이야기를 이끌어가기위해 필수불가결한 존재임에 틀림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순간 순간 반전들 속에서 가장 놀랬던 것은(아마 아닌 분들도 많을 듯 싶지만...) 용의자들 사이에서의 연결고리가 되어지는 프리실라라는 여성의 이름이 나왔을때네요^^ 저는 기가 막힌 한 수 였습니다.


3. 몰아치기가 뛰어난 작품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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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터널 - 한밤의 약탈자들
스콧 시글러 지음, 조영학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녹터널

 

1. 작가: 스콧 시글러

 

2. 주요 등장인물

   - 형사: 브라이언, 푸키 두 콤비, 브라이언의 전 여친 로빈 외 다수의 경찰

   - 괴물: 렉스, 힐러리, 슬레이, 피에르 등 등 수많은 괴물들

   - 사냥꾼: 에릭슨, 앨더 등

 

녹터널의 주요 등장인물의 구도는 3가지의 구도로 이루어진다.

첫 번째, 일반의 보통사람들 중 경찰, 그리고 관련된 기관 무리들 / 두 번째, 인간을 사냥 하는 제드 염색체의 괴물들 / 세 번째, 그와 같은 종족이지만 그들을 사냥하는 또 하나의 괴물 에릭슨 등

 

샌프라시스코는 과거에 제드 염색체의 괴물들로 오래전부터 현재까지 납치와 살육, 그리고 그들을 이용한 종족번식생존이 유지되고 있다. 그리고 그 괴물을 사냥하는 에릭슨에 의해 살인율은 적당히 유지되어 나름의 평행선을 유지하며 그들간 중간에서는 경찰 고위층 수뇌부가 개입되어 에릭슨의 괴물사냥 존재를 숨기며 그들만의 방법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 하지만 형사 브라이언 과 푸키, 긍정적이며 농담을 즐기고 무대포인 이 두 콤비가 어느 사건들에 의해 무차별적인 양육강식의 세계에 발을 들이면서 사건의 발단이 잔잔히 시작되어 파급적인 파장을 불러온다.

그리고 제드 염색체를 가진 괴물종족은 꾸준히 관찰해온 숨겨진 새로운 왕 렉스를 맞이하여 더욱 찬란하게 만들 미래를 구상하지만 종족 내분은 천천히 끊임없이 종족의 새로운 비젼을 방해하며 혹은 변화해 가고 있는 실정에 렉스는 각성과 더불어 이 종족을 이끌어가기 위해 자신만의 전투방법을 이끌어가며 자신들에게 방해가 되는 사냥꾼 에릭슨 및 경찰에 대응할 방법을 찾는다.

처음에는 살인사건을 조사하고 고위층으로부터 압력을 받은 두 형사가 세상에 맞서 싸우는 정의의 히어로 주인공같지만, 꼭 그렇지만 않네요. 주요인물들 모두 이들만의 역사속 모두 주인공입니다. 저자는 이러한 인물 중점을 잘 나누어 평행선 유지를 누구못지 않게 잘 이끌어가며, 살인사건에서 시작된 수사와 싸움에서 서서히 마지막 최후의 전쟁을 향해가는 이야기 흐름이 매우 억지스럽지 않게 이 세무리의 연결을 시원하게 연결해줍니다.

 

이 세 무리들의 피바람나는 전투는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는 묵직한 책 한권을 즐겨보길 권장한다.

 

중요한 장면, 스릴감을 극적으로 높이기 위한 장치로서 그 장면에 나오는 인물들의 시각과 현장상황을 각 각 연속적으로 짧은 시간타이밍을 두고 나타냄으로서 극적의 스릴감을 표현하는게 최대 장점이네요.

 

3. 녹터널을 처음에는 아주 베일에 가려진 괴물들의 무차별 공격과 그들을 없애려는 사람들의 단순한 이야기로만 알고 봤지만, 저의 예상은 처참히 무너졌네요. 이 책은 그리 가벼운 책이 절대 아닙니다. 그들 세상만의 철학을 구축하고, 누구가 겪는 고통과 분노 그리고 우정 등을 적절히 버무려서 때론 더럽고 파괴적인 괴물들의 세상과 그들과의 전투를 단순 호러에서 멋진 액션드라마로 승화시키는 재미가 퍼펙트합니다.

잠시 답답한 현실을 잊고 재미나며 때론 무서운 스릴을 느껴 보고자하는 우리 현대인들에게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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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수호자 바스탄 3부작 1
돌로레스 레돈도 지음, 남진희 옮김 / arte(아르테)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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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돌로레스 레돈도(바스탄 연대기 3부작 중 1부)


2. 여형사 아마미아 살라사르의 엘리손도에서 일어나는 연쇄살인 사건을 쫓는 이야기로서 전반적 이 소설의 특징은 한 가족사의 이야기, 살인사건 그리고 지역 특색이 나타나는 미지의 설화로 이야기를 구성하고 있다.


가족사의 비극을 살인사건과의 연결점으로 이어가는 스토리 자체는 군더더기 없이 잘 나아가는 편이지만 중간 중간에 주인공 아마미아가 느끼는 공포감을 표현함에 있어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표현되는 악몽의 묘사로 전달하는 요소가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다소 모호함을 준다. (설화 관련 스토리는 이 책을 호불호가 갈리게 하는 나름의 분명한 척도가 되리라 예견된다)


우리가 흔히 느끼는 스릴감은 없지만 조용하면서 과거로 이어져오는 가족사의 공포감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분명 존재하는 두려움을 고스란히 전달하여 거기서 느끼는 분노감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였다.


아마미아가 느끼는 가족에 대한 두려움, 공포감이 바스탄 연대기 1부에서 전해주는 가장 큰 요소이며, 1편에서 대략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정리가 되어 앞으로 2~3편에서는 얼마나 흥미진진한 살인범과의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해본다.


3. 조용한 스릴감을 맞보실분에게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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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기담집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55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비채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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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기담집

 

그 유명한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을 처음 읽어본다.

 

1, 우연여행자 : 피아노 조율사와 누나의 화해의 과정

 

2, 하나레이 해변 : 엄마로서의 이야기를 담담히 담아냈다. 

보통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 헌데 뭔가 잘 어려운 듯 한 이해가 안되는 평범한 이야기

 

3, 어디가 됐든 그것이 발견될 것 같은 장소에 : 무엇인지 모를 그 무언가를 찾기 위해 무한봉사하는 자의 이야기. 계단에서 사라진 남자를 찾기 위한 가장 기담스러운 이야기였다. 그리고 나도 왠지 앞으로는 아파트 계단을 이용할 것 같다.

 

4, 날마다 이동하는 콩팥 모양의 돌 : 하나에서 둘, 둘에서 다시 하나가 되는 과정에서의 감정의 정리에 대한 이야기같다. 현대인들의 사랑의 의미로서 와닿는 작품이다.

 

5, 시나가와 원숭이 : 자신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로서 원숭이의 등장과 배경 등 단편집으로서 훌륭하다.

 

- 1,2편까지 뭘 얘기하는 건지 뭘 의미하는 건지 스토리자체에 집중력이 떨어지고 이해가 안되어갔지만, 하루키의 작품을 처음 읽어서 적응의 문제였던 것 같다. 그 다음 읽어갈수록 '아하~ 그렇구나~' 라고 이해가 되어가는 모습에 이 작가의 스타일에 적응해 가며 3~5편은 만족스러웠다.

이제 적응됐으니 추 후에 재독과 다른 작품에도 눈길을 돌려보려 한다.


- 다양한 사람들에게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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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환화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54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민경욱 옮김 / 비채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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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1. 나를 추리에 이끌어준 히가시노 그리고 히가시노만의 색깔에 질려 보지 않기 시작하던 때 '비채'라는 출판사의 믿음으로 보기 시작한 '몽환화'.....

 내용을 떠나 정말이지 가독성 만큼은 정말 히가시노는 절대 갑 인것같다.


2. 과거에서 현재까지 이르는 과정을 일목묘연하게 한편의 드라마로 잘만든 작품이다.

나팔꽃과 관련된 비밀과 그와 연결된 무수한 이야기의 퍼즐이 더하기 뺄셈을 하는 듯 복잡하지 않게 잘 정리해가는 스토리텔링의 수학공식을 보는 듯하다.


살인사건을 보여주는 구성 그리고 그 사건과는 전혀 무관한듯한 이야기를 펼쳐나가는 사건 하지만 이 연결고리는 간단하면서도 복잡하게 차례 차례 맞추어가며 인물들간의 관계와 그들의 사연을 잘 맞추어가는 점이 이 몽환화의 최대 장점이고, 재미이다. 그리고 히가시노만의 사회에 대해 던지고자 하는 메시지까지.....

읽는 내내 지루함을 느낄틈 없이 페이지를 넘겨갔다.


3. 본격추리보다는 이야기의 흐름을 즐기실분들에게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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