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초등 글쓰기 무작정 따라하기
와.. 제가 이 책을 좀더 빨리 만났더라면 글을 좀
잘 적을 수 있었을까요~?ㅎㅎ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아들 때문에
보게 된 책인데... 제가 더 놀라워하며 읽게 된 책입니다.
글은 이렇게 적어야 하는거구나! 했어요. 신세계 느낌^^;
길벗스쿨 초등 글쓰기 무작정 따라하기(글의종류편)

글쓰기는 책을 많이 보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을 하고 있던 저..
우리 8살 첫째아이는 책 읽기를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국어 문제집 풀때 글쓰기를 어려워하고 귀찮아하더라구요.ㅠ;;
사실 저도 벌써부터 아이를 지도하는데...아이가 쓴 글을 보며 이게 맞나? 란 생각이 들면서..
저부터 좀 공부를 해봐야겠단 생각에 보기도 한 책이에요.
제가 글쓰기를 어렵게 생각한 이유를 이제야 알 수 있었어요.
바로 '글의 유형' 을 제대로 알지 못했던 것!
글쓰기에는 모두 목적 을 가지게 되는데,
그 '목적' 에 따라 쓰는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글의 종류(갈래)의 글을 먼저 파악을 해야하는데, 설득하는글, 설명하는글,
감상을 전하는 글, 관찰한 내용을 기록하는 글인지를
먼저 파악을 해야한다는 것이죠.
이 책에서는 위 갈래별 다양한 글쓰기의 형식, 특징, 쓰는법을 익혀
한편의 완성된 갈래글을 써볼 수 있도록 안내해 주어요.
먼저 우리가 제일 편하고 쉽게 생각하는 '일기' 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는데요,
일기에 대한 설명이 먼저 나오고,
일기에 필요한 여러 기법 익혀보기,
일기를 따라 써보기,
일기를 스스로 써보는 순서로 안내해줍니다.
'일기란 하루 중 겪은 일이나 생각 등을 적는 글 이에요. 하루 동안 있었던 일들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꾸미거나 부풀리지 않고 솔직하게 쓰는 글이지요.'
와..정말 이런 친절한 설명 너무 좋아요.
곧 아이가 일기쓰기를 할건데, 또 아이와 얼마나 전쟁같은 시간을 보내게 될지
걱정이었는데.. 책으로 한장 한장 아이와 함께 배워가는 마음으로
함께 공부해봐야겠어요.
일기 쓰기전, 하루 중 기억에 남는일 생각해보고,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정리해보며 다양한 감정에 대해 다루어 주는데요,
단어를 선택해보고, 예시그림과 글을 보며
일기를 어떻게 구성하며 적어야하는지, 사실문장과 생각문장 을 구분해보며
하루 중 한일 과 본일과 들은 일들 을 적고 정리해볼 수 있도록 안내해주어요.
너무 복잡한 설명도 아니고, 딱 보기좋은 글씨 크기와
쉬운 설명글로 저도 8살 우리아이도
함께 '글쓰기' 에 대해 알아가기 좋은 책 같습니다 ^^
무엇보다도 예시글을 보며 적어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 좋았고요,
적절한 그림과 색감도 예뻐서 더 공부가 지루하지 않게 느껴질 듯 하네요.
일기와 생활문 의 차이를 정확히 몰랐던 저..
이 책에서는 저처럼 헷갈리는 분들을 위해 확실하게
어떻게 다른지 설명을 쉽게 해주네요.^^
일기 다음으로 생활문에 대해 설명을 해주는데요,
일기와 비슷한듯하면서도 다른 생활문 적기.
'한 가지 사건을 중심으로 쓰고 그 사건을 둘러싼 주변 이야기를 넓혀 나가며 적기'
육하원칙에 따라 어떻게 적어야할지 한장 한장 천천히 안내해주는 걸 볼 수 있어요.
이어, 여행의 설렘과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쓰는 기행문 글 적기,
관찰 대상의 성장과 변화, 움직임 등을 자세히 관찰한 후 기록하는 '관찰기록문' 쓰기,
독서감상문 쓰기, 설명문 쓰기,논설문 쓰기, 상상문 쓰기 순으로 설명해줍니다.

글쓰기 공부를 위한 교과서 같은 책 같네요^^
아이 글쓰기 지도를 위해 너무나 보석같은 책.
본책, 훈련집, 정답 구성 책으로
아이와 함께 공부하고 충분히 연습도 해볼 수 있을듯합니다.
초등학교 글쓰기를 위해 아이와 한장 한장 공부해봐야겠네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