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안에서 사회탐구 그림책 10
르웬 팜 지음,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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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밖에서 안에서


어른들도 코로나 바이러스로 바뀐 이 세상이 낯설고 이상한데..

아이들의 눈에는 얼마나 더 이상해 보일까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이전과 정말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 듯한 느낌.

그림책을 통해 보니, 더 와닿고,더 그 차이가 커 보이는 듯 해요.


'계절이 막 바뀌기 전 특별할 것 없는 날에 

이상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밖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안으로 들어갔어요..'


첫 장면은 평범한 거리의 사람들이 보이는데요,

갑자기 그 마을의 거리는 텅텅 비어있고ㅡ, 고양이 한마리만 덩그러니

길 위에 앉아있어요.

전 세계 사람들 모두가 집으로들어가고,

창밖을 살피며 코로나 바이러스가 잠잠해지길 기다리는데...

병원에서는 그 어느때보다도 더 분주하고, 바빠보이네요..ㅜㅜ


밖에서 한참 뛰놀아야할 아이들은 집에서 책을보고, 게임을하거나 텔레비젼을 보고..

어른들은 재택근무를 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일을 아예 못하는 사람들도 있어 보여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밖과 안의 모든 모습들이 정말 바뀌어버렸죠.

이 상황을 그림으로 글로, 간결하게 참 잘 표현한듯 합니다.


파티없는 생일맞이. 가상의 울타리가 쳐져있는듯한 인간관계들...


그러나 그들은 이 상황에서 모두가 하나가 되어

안에서 이 시기가 끝나기만을 기다리지요.

우리 모두가 현재 겪는 이 상황을

희망으로 버티고 있는 이 시기를

그림책으로 잘 표현하고 있는 듯 합니다 ^^


2019년 겨울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

어느새 2022년 이 되었고, 언젠가는 마스크를 벗고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그 날이 오겠지요?

'역사적 순간을 담은 타임캡슐' 이라고 표현한 글이 참 와닿네요.

아이와 함께 읽으며 우리가 겪고 있는 이시기,

서로를 다독이고 응원하며, 희망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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