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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읽자 아이들을 읽자 - 마음을 여는 그림책 읽기
최은희 지음 / 에듀니티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동화
일러스트레이터 및 작가가 꿈이었던 나..
처음엔 그림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동화책이 좋았는데
지금은 아이의
엄마로써, 미술심리치료를 공부한 사람으로써
아이들에 대한
관심도 아주 커졌다..
그래서 더
눈길이 갔던책.
최은희 작가님의 '그림책을 읽자 아이들을
읽자'
이 책은
독서교육의 본보기 라고 불리울 만큼 아이들에게
어떻게 책을
읽어주고 교감을 해야하는지
생생한
작가님의 에피소드들을 접하며 자연스레 알 수 있다.
이 책은
개정판으로, 십년전의 책이 예쁘게 다시 태어난것이다.ㅎㅎ
차례를
보면,
결 고운 봄바람이 되고
싶어
너와 나 존재의
소중함-강아지똥
반성문을 쓰는
시간- 지각대장 존
나눔으로 더
빛나는 아름다움 무지개 물고기
어머니 어깨에
놓인 삶의 무게-돼지책
첫 챕터
순서다..이런식으로 큰 챕터 4개로 나누어져
(봄 여름
가을 겨울 컨셉으로)
각 4~5권의 책들을
소개한다.
그래서 총
17권 의 책 & 에피소드들
그 책(소개) 그와 관련된 정보 그림책 작가에
대한 이야기도 해준다.
작가님은
초등학교 선생님이다. 아이들을 처음 만날때
어색함 ,
낯선 그 느낌. 그 긴장한 속마음을 들키지 않게
동화책을
읽어줬다한다. 동화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을
살피며 탐색하기 시작했다고^^
아이들과와의
그 첫만남을 재밌는 방법으로
첫
만남 시간을 만들어가신듯하다..
그렇게 이
작가 (선생님은)
자신의 반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면서
자신의 반
아이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소개) 해 준다.
책을 읽으면서
아이의 반응, 변화, 그리고 작가님의 느낀 감정들을 볼 수 있다.
작가님은
아이를 무릎에 앉혀 읽어주셨다.
그렇게 하면
글을 모르는(1학년) 아이도 자연스럽게 글을 익히게 되었고
읽어주는 이의
감정을 자연스레 듣는이에게 촉감을 통해 전달도 된다고 한다.
그러한
아이들을 대하는 작가님의 배려 하나하나 보면서
아이들에 대한
작가님의 감정을 느낄 수 있었던 듯했다.
아이들에 대한 세심한 관심 사랑 배려심 ..
정말 어른들
모두가 이 작가님과 겉은 마음. 시각에서 아이들을 대한다면
이세상 모든
아이들은 행복함을 느끼며 살 수 있을 듯 하다.
이 책을
접하기전엔 이 책이 그림책을 읽을때 어떤 시각에서,
어떻게 읽어야
한다라는 마치 정리된? 책일거라 예상했었지만,
이 책은 좀더
작가님이 아이들을 대하면서 생긴 에피소드를 중점으로하여
자연스럽게
그림책으로 아이와 소통하는 법과 교감하는 법을 알려준다.
(그래서 덜
지루했던 것 같다)
중간중간
아이들의 일기나, 책에 대한 독서감상문
이
나오는데^^ 천진난만한 아이들이 상상되면서
귀여워 큭큭
거리며 읽은 듯하다.
이책을 보면서
무엇보다 좋았던건,,
내가 모르는
동화책을 간접적으로 접하면서
우리 아이를
위해 읽어주고싶은 동화책을 알게된 점 ^^
그리고 그저
글만 읽어주는게 아니라..
아이가 어떠한 상태에 있을때, 어떤 책을 골라
읽어줘야하는지 고민을 하고
골라야 하겠다..란 생각. 
그저 재밌고 흥미롭고 도움이 될만한 책. 책만 보고 읽어주는게
아니라.
내 아이의 상태. 내 아이에 대해 충분히 관찰한 후 읽어줄 책을 골라야 겠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려면 나부터 책을 많이 읽어보고 알아봐야
할듯..^^;)
그리고 책을
고른후 읽어줄땐..
아이들이
그림을 보고 탐색할 시간.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함께 나누며
상상하도록
해주고, 생각해주고, 반성하게 해주는 시간을 가져야 겠다는점..
페이지197에
그림책 고를 때 생각해 볼 만한 잣대- 라는 주제로
작가님이 글을
적어 놓으셨는데,
거기엔 글에서
중점적으로 보아야 할점들
그림에서
중점적으로 참고해야 할점들을 알 수 있게 적어주셔서 도움이 되었다.
서평을 위해
급하게 읽어 놓친 부분이 많은 듯하다.^^
시간이 날때
좀더 차근 차근 깊이 읽으면서 최은희 선생님 의 독서교육.
아들 재워놓고
다시 천천히 읽어나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