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 프랑스 자수 - 초록담쟁이 작가와 함께하는
오정경 지음, 초록담쟁이 그림 / 경향BP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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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초록담쟁이 작가와 함께하는 일러스트 프랑스 자수



초록담쟁이 작가님의 팬으로써,


이 책이 나오는 순간 ,


프랑스자수 를 배워봐야겠다! 란 생각이 들었어요.


어쩜, 초록담쟁이님의 작품들을 어떻게 이렇게


프랑스 자수로 입체적으로 표현하실 생각을 하셨는지~!!



인스타로 제이케이 작가님의 먼저 작품들을 감상했었고,


이 책을 펼쳐 보는 순간, 두 작가님들의 이야기와 작품들이


더 애정있게 다가왔습니다.




먼저 프롤로그에서 작가님이 어떻게 프랑스 자수를 접하게 되셨는지


간단한 스토리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신기하게도 두 작가님들 모두 두아이의 엄마이시더라구요,^^


운명처럼 마주하게된 초록담쟁이님의 그림들,


그림을 그리듯 원단에 채색을 더해 실제 그림과 같은 분위기로


수를 놓을 수 있었다고 하셨어요.^^



책에는 22종류의 작품이 수록되어있어요.


초보자들을 위한 재료와 도구 설명


스티치 기법 47가지를   참고 사진을 보며 


 설명해주는데, 저같은 초보자를 위한 큐알코드


영상이 첨부되어있으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ㅠㅠ;




빨리 배워서 언제 저렇게 멋진 자수작품을 완성하지?


란 걱정이 벌써부터;;


기초 자수세트를 구입했는데; 아직 시작을 못하고 있네요 ^^;;;;


하나하나 검색해서 영상보며 독학하기엔


이 책은 조금 난이도가 있었네요.




 


이어 도안보는 법이 나와있어요.


여기서 실제 작품 클로즈업 사진과


활용 사진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


정말 눈이 행복하더라구요.ㅠㅠ


사랑스런 소녀와 예쁜 꽃과 식물들


그림에서 느껴지는 사랑스러움과는 또다른 엄청난 매력이 느껴지던


프랑스자수 만의 아름다움을 한작품 한작품 감상해볼 수 있었습니다.




도안 설명은 자수실번호+ 실 가닥수+ 스티치 순서로 되어있고요.


작품과 설명을 참고하여 진행할 수 있는데,실제 사이즈로 도안도 수록되어있어요.




 



계절감이 느껴지는 자수작품들에서 느껴지는 


따스하고 소중한 이야기들.


제가 두아이 엄마가 되고,


시골로 이사온 후 더 작가님들의 작품들이 와닿는 듯 합니다.


보기만 해도 힐링되는 작품들.


느리지만, 천천히 저도 한땀한땀 도전해서


예쁘게 완성해보겠습니다.^^


저처럼 태교하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책입니다.



예쁘고 소중한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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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포 매거진 POPOPO Magazine Issue No.07 Diversity
포포포 편집부 지음 / 포포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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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포포포 매거진 7호를 읽다.


참 새로웠고, 반가웠고, 재밌었던

포포포 매거진.


 

포포포 매거진은  connecting PeOple with POtential and POssibilities 의

약자로 가능성, 그중에서도 '엄마의 잠재력' 에 주목하여 아직 조명되지 않은

누군가의 잠재력과 서사를 발굴하고 함께 연대해 나가는 여정을 기록한 책이에요.



이번호에서는 삶의 다양성을 바라보는 키워드로 

친절, 존중, 관용, 이해 를 꼽아 다루어 주는데요,

첫 페이지의 '엄마라는 멸종 위기종' 이라는 주제부터

왠지 확 끌렸던 것 같아요.

저는 한국에서도 정말 시골마을에서 살고 있기때문에

얼마나 저출산문제가 심각한지 더욱더 몸소 보고 느끼며살아가는듯해요;

이 마을에 아이들 보기가 정말 너무 힘들거든요.ㅠㅠ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종 갈등 문제가 불거졌을때 '친절' 이라는 키워드를 일상에 퍼뜨리기 위해

공공의 노력과 자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해요.

정말 일상 곳곳에 서로를 위한 이해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을 한 예시를 보여주며, 

'엄마가 되기를 선택하는 여성들이 멸종' 되기 전에, 

사회 구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이 책에서는 말합니다.


이 포포포 매거진에서는 '엄마를 돌보는 것이 곧 아이를 돌보는 것이다'

라는 미션으로 다양한 엄마의 이야기들을 접해볼 수 있었어요.



1. '친절'

해외에서 거주하고 있고, 거주했던 '엄마' 들의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었어요.

코로나로 인종차별을 경험하여 상처 받았던 경험, 그 경험으로

자신을 더 돌아보며 다름을 인정하며 스스로부터 노력한 이야기,

한국의 어느 한커플로 부터 친절을 배워 , 또 다른이들에게

친절을 베푸던 아이의 이야기등 ..


지금 나의 친절도(?)는 어느정도인지;

나는  과연 친절한 사람인가 에 대해 생각해보고

돌아볼 수 있었던 듯합니다.


2.'존중'

존중 편에서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그림책 작가님을

만나볼 수 있어 너무 좋았어요.^^

다양성에 대한 작가님의 생각과 다양성을 위해 우리들이 지켜야 할 것들에 대해

작가님의 이야기들을 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실제로 작가님의 그림들을 보면서

그림책을 대하는 아이들과 어른들을 존중하고 

생각하는

유연하고 자유로운 마음을 추구하는 작가님의 

마음을 느껴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3.'관용'

있는 그대로 무언가를 받아들이기 위해  때로는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경험하지 못한 어떤 삶이 온전히 내 책임으로 주어졌을때,

그 무게에 짓눌려 스스로를 향한 비난의 화살로

돌리는 돌봄의 당사자들을 목격한다.

그러나 그 누구의 탓도, 잘못도 아니다.

관용은 타인에게만 적용하는 렌즈가 아니다.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나 자신을 돌보는 것도 잊지 않아야 한다.

p.111


4.이해

엄마이기에 때론 무언가를 포기해야만 했지만,

엄마가 된 덕분에 내 삶을 좀 더 유연하게 바라보고 다양한 삶의 방식과

범주를 생각하고 시도하게 되었음을.

엄마이기에 벗어던질 수 없는 책임도 있지만,

엄마가 된 덕분에 나와 내 일에 대한 존재론적인 고민을 하게 도었음을.

엄마란 이름은 나의 진짜 성장이자,

나의 틀을 깨는 계기이며,

새로운 만남과 배움의 세계로 나서게 만드는 또 다른 원동력이고,

미처 시도해보지 못했던 마음 속 위시리스트를 실현해 볼 기회임을

오늘도 충전과 방전을 반복하며 여전히

현실에 치여사는 일상의 연속이지만 

엄마가 된 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나는 오늘도 진화중이다.


 p.192


솔직하게 말하면 글들이 아주 가볍게 읽히진 않았던 것 같아요.

내가 자주 본 가벼운 육아 패션 잡지 느낌 이 아니기 때문이겠지요.^^

뭔가 오랜만에 집중해서 글들을 읽어본 것 같아요.

많은 엄마들의 스토리들을 접하면서,

나와 다른 인생을 살아오면서 그들이 느끼고 배웠던 여러 경험들과

그로인한 그들의 태도 관점들을 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누군가를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할때 세상은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 갈 수 있다'

와닿는 말이라 적어보았습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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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몰리맨디 이야기 3 - 티 파티를 열어요 모든요일클래식
조이스 랭케스터 브리슬리 지음, 양혜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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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밀리몰리맨디 이야기



나의 소녀 감성을 다시 일깨워준 책,

소녀감성 가득한 영화나 책을 평소 엄청 좋아하는데,

밀리몰리맨디는 저에게 또 설렘을 안겨주었네요.

시리즈물인데도 불구하고, 세번째 시리즈인

'티파티를 열어요' 만 읽었는데도

전혀 어색함 없이 읽을 수 있었어요.



속페이지에서 밀리몰리맨디 마을 지도도 친절히 나와있고,

이야기들이 이어지며 전개되는게 아니라,

다른 주제들로 스토리를 다루어주는 편이라, 읽는 내내 밀리몰리맨디의 환경과

주변인들을 상상해보며 읽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뭔가 빨간머리앤의 여동생 일듯한 느낌이라 해야할까요 ^^

아기자기하며 소꿉놀이 좋아하는 그녀의 모습이

자꾸만 상상이 되었어요.

짧고 바깥으로 웨이브 진 단발머리 소녀의 모습은

보면 볼수록 사랑스러워 보입니다.^^

귀여운 줄무늬 원피스까지 ! 


"엄마. 사람 한명 이름이 밀리몰리맨디 야??"

"응 ㅎㅎ 이름 진짜 길지?"


책을읽고 있는데 8살 아들이 옆에서 슬쩍 읽더니, 물어봐요. 

이 책 주인공 소녀 이름이 밀리몰리맨디 에요.

8살인 아들이 읽어도 될듯한 글귀와 

귀여운 스토리 책이에요.


주인공 이름조차 너무 귀엽지않나요 ^^

삼촌이 선물해준 찻잔 세트를 받고 

설레하며 친구를 초대하려고 애쓰는 그녀의 모습은

더더욱 영국스럽고 사랑스러워보였습니다.


엄마의 헤어스타일에 대해  온 가족이 관심을 갖고

서로 서로 대화를 나누는 그 모습들은 정말이지 가정

구성원들을 서로 진심으로 관심하는

영국스러움이 잘 묻어나던 이야기였어요.

중간 중간에 감상할 수 있는 일러스트 삽화들 로,

더욱 더 스토리에 집중하며 상상해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제가 대학생때, 영국 한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한적이있어 그런지, 

읽는 동안 그곳의 생활들이 자꾸 떠오르더라구요^^. 

아이들을 진심으로 존중해주고 아이중심의 따뜻한 가정 분위기,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한 마을

분위기를

이 책을 읽으며 또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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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고? 진짜?
로럴 스나이더 지음, 댄 샌탯 그림, 홍연미 옮김 / 오늘책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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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고?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선택과 결정으로 살아가죠.

그 선택으로 다양한 다른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데,

결과가 어찌되었던, 다만 자신의 선택에 후회하지 않고

만족하며 살아하는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책은 보면서 더 좋은 결말을 내보고 싶어

자꾸 전 페이지를 넘겨보며 다른 결말을 기대하며

선택을 번복하게 되네요 ^^;하하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고? 진짜?


제가 이번에 본 그림책은

제가 좋아하는 다양한 동화 이야기 속에

직접 참여하여, 선택 과 결정을 하면서

다양한 결말을 경험해볼 수 있는 재밌는 책이었어요.

일단 큼직한 그림책 표지애 그려진

동화 속 인물들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중앙에 빨간모자를 쓴 소녀가 바로 이 책의 주인공이에요.

러프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이 나는 그림체와 색감.

정말 제 취향의 그림들이었어요.^^

엄마가 할머니에게 드릴 음식들을 바구니에 넣어

주인공 로지에게

주며, 심부름을 시키는데요,

첫 이야기는 세계명작동화- 빨간모자 이야기로 시작이 됩니다.

첫페이지에서부터 우리가 참여하게되는

선택 을 하게 되는데요,

로지가 입고갈 코트를 고를 수 있도록 안내하네요

따뜻한 털코트? 아니면 우리가 잘 아는 그 빨간 망토를 입고 갈지?

선택을 했다면 페이지에 적힌 다른페이지로 이동을 하게끔 하는데..

참 재미있는게, 이동을 하면 새로운 동화이야기가


펼쳐지게 되더라구요 ^^

백설공주,잠자는 숲속의 공주, 아기돼지 삼형제, 헨젤과 그레텔 이야기까지~~

우리가 평범한 그림책을 보는것처럼 페이지를 넘긴다면

절대로 이야기가 전개되지 않고 뒤죽박죽 한

이야기가 될 것 같아요 ^^;

동화 이야기 속에 우리가 직접 들어가

이야기를 전개하다보면

절대로 동화속 결말이 해피엔딩 만 될 수 있는게 아니라는 걸

이 책을 통해 ^^:

경험 할 수 있게 됩니다~!

뭔가 엄청 새롭던 그림책 ^^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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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 첫 손가락 놀이책 : 반려동물 우리 아기 첫 손가락 놀이책
스텔라 배곳 지음 / 어스본코리아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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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하기 좋은 계절이에요.^^

아이들과 카페를 방문할땐 간단한 그림책 몇권을 준비해가곤 하는데,

이번에는 우리 둘째를 위해 어스본코리아 그림책을 준비해갔어요.



손가락을 넣어 요리조리 움직여보며

새로운 그림과 스토리를 발견하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우리아기 첫 손가락 놀이책 반려동물 편!


 

크기도 작은편이며,

끝도 둥근처리가 되어있어서

가방에 쏙 넣고 다니며 보여주기 좋아요.^^

귀여운 토끼 그림의 표지를 보여주니

보자마자 흥미를 느끼던 3살 둘째.



'오독오독'


'삑삑''도르륵'


첫페이지에서는 귀여운 햄스터 친구들이 등장하는데,

의성어 의태어가 적혀있네요 ^^


입체로 표현된 그림을 요리조리 만져보고


돌려볼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8살 첫째아이도 옆에서 구경하다

재밌어 보이는지,

나도 해보자 하면서 동생과 함께


만져보고 탐색해보더군요~~^^


정말 귀여운 그림과 함께


놀이하듯 볼 수 있었습니다.



서로 해보겠다고 ^^; 다투려고 하길래


중재를 얼른 해주었지요.


작은 공을 데굴데굴


굴려가며 서로서로

공을 주고 받는 고양이들.


가르릉 가르릉 야옹


고양이가 내는 소리를 다양하게 

직접 소리내어 읽어볼 수도 있었고요.





토끼에게 민들레꽃도 먹여주고,

바닷속 숨어있는 멋진 열대어도 

찾아내고, 예쁜 꽃밭에서 뛰노는 강아지의 꼬리도 

흔들흔들 흔들어보며

재밌게 읽었습니다.

아이의 소근육 발달과 언어발달과 함께


즐거운 독서시간 가질 수 있었습니다 ^^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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