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마리 눈먼 쥐와 코끼리 보랏빛소 그림동화 2
주드 데일리 지음, 김지연 옮김 / 보랏빛소어린이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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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마리 눈먼 쥐와 코끼리

눈먼 여섯 마리 생쥐들이 코끼리를 만났대요!
과연 그들이 상상한 코끼리는 어떻게 생겼을까요?

오류니맘이에요^^
오늘은 인도의 한 우화에서 비롯된
재밌는 이야기 를 담은 그림책을 소개해 드리려고해요.
이 이야기는 19세기 초 미국 시인이 <장님과 코끼리> 라는
시를 빌어 만들어 낸 이야기인데요,
어린이 친구들이 책 속 쥐들을 통해
많은 것을 알아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책을 썼다고 해요.
저와 함께 들여다 볼까요?

 

큰 코끼리가 헛간에서 자고 있어요.
숲에서 나와 너무 졸린 코끼리는
헛간의 부드러운 풀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나 보네요^^
농부와 가족들은 헛간의 코끼리를 구경하기 시작하고
이내 마을사람들도 모두 모여 거대한 코끼리를 구경하느라
 바빠요.앞이 보이지 않는 여섯 마리 쥐들도
생소한 냄새를 맡고 냄새를 따라
헛간으로 모여들었어요.
마을 사람들이 '코끼리'라는 거대한 동물에 대해
이야기하는 소릴 들으며 쥐들은
코끼리의 생김새가 궁금해졌대요.
"왜 아무도 코끼리가 벽처럼 생겼다고 하지 않았지?
"코끼리는 사실 창처럼 생겼거든!"

"무슨소리야? 내가 정확하게 말해 줄게.
코끼리는 부채처럼 생겼어. 확실해!"
"부채라니 말도 안되는 소리! 이 동물은
말이지, 뱀처럼 생겼어!"
눈 먼 쥐들은 자신들이 만져본
그 모양 만을 추측으로 코끼리의 전체 모습을
상상하네요^^
이 부분에서 얼마나 재밌던지!!
"모두들 정말 어리석구나.
코끼리는 나무처럼 생겼어!"
"모두 틀렸어요! 코끼리는 정확히 밧줄처럼 생겼아요."
코끼리가 몸을 일으키자
앞 못 보는 여섯 마리의 쥐들은
허둥지둥 달아났어요.

 

코끼리는 앞이 안보이는 쥐들에게 말하죠

"나는 벽처럼 덩치가 아주 커.
딱딱한 몸에 창처럼 날카로운 엄니가 있고
부채처럼 큰 귀가 있단다.
그리고 내 다리는 나무 기둥처럼 굵고 튼튼하지.,
코는 뱀처럼 길고 잘 휘어져.
또 꼬리는 밧줄같기도 해.
나는 마치..딱 코끼리 같단 말이지!
그리고 아주 피곤하고 졸린 코끼리야!"

이 책은 그저 어느 한 부분만을 보는 사람
그리고 자신의 말만 믿는 사람에게 교훈을 주는 이야기에요.
'빙산의 일각' 이라는 말처럼
한 부분만을 보면 큰 덩어리를 보지 못하고
그러면 잘못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거나
일을 그리칠 수 있다는 교혼을 준답니다.

지금 우리 눈앞에 어떤 코끼리가 있는지
진짜 코끼리를 보려고 노력해보세요.


눈을 크게 뜨고 더 많은 것을 느끼며
한번 더 생각해보고
주변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여보세요.
-옮긴이의 말 김지연 중-

이 그림책은 어른인 우리들에게도 교훈을 남겨주는 듯하네요.

우리 류니는 쥐들이 상상하며 대화하는 페이지를
들여다 보더라구요.
우리 어린이 친구들에게는 상상하는 즐거움 또한 줄것같아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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