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카와 슌타로 지음, 쓰카모토 야스시 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17년 8월
평점 :
절판


 오늘은<똥> 주제로 그려낸 재미난 그림책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30개월우리아이가
배변훈련을 해야하는 시기라 그런지
똥 에 대해 부쩍 관심이 많아졌어요.
자기몸에서 나온  존재(?)가
아무래도 무척 신기한가봐요 ^^ㅎ
이 시기에, 똥 을 그저 더럽다고
말해주지 않고 , 피해야할것만이 아닌
아주 중요하다는 존재 란 걸 아이들에게 알려줘야한다고 해요.

앞표지에서 배를 살살 문지르며
뭔가 불편해보이는 아이가 보이지요?
그림책은 표지부터 감상해봐야한다는 거 ^^

다니카와 시인의 '똥' 시를
정말 재밌게 담아낸 그림책 , 저와함께 구경해보실까요?


저자 다니카와 순타로

출판 북뱅크

 

 

꼬물꼬물 바퀴벌레가 보이네요.

"바퀴벌레 똥은 작아"

 


바퀴벌레 똥은 작고
코끼리 똥은 크다는 것을
재밌는 일러스트로  표현해냈네요.
오일파스텔 느낌 맞나요?질감 느낌이 독특한
이 일러스트 표현때문인지 더 눈길이 가네요

작다. 크다 반대말에 대해 자연스럽게
우리아이가 알 수도 있겠어요 ^^
본문 글자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크기 변화색변화 를 주어서
글 재미도 있어요

 

 

"알록달록 다양한 색깔
다양한 모양을 가진 똥 그림들."
저는 이 페이지를 보고
"우리 류니 똥은 어떤 똥 일까?"
"엄마의 똥은 무슨 똥 일까?"
질문하면서 찾아보기 놀이도 했어요.

 

'똥은 모양이 가지가지야
돌멩이같이 생긴 똥,
볏짚같이 생긴 똥
똥은 색깔도 가지가지야
똥을 먹는 벌레도 있어'

 

글과 그림이 조화롭게 잘 표현되어 있네요.
아무리 예쁜 사람도 훌륭한 사람도
냄새나는 똥을 눈다는 표현도 재밌었어요.

 

앞표지에 보였던 아이의 표정이 밝아졌어요!

 

배를 문지르며 불편해보이던 아이.
해결을 하고는 편안하게 웃고있네요.
여백의 미를 살린 그림표현들도
참 느낌있었다는 !

 

"똥아
오늘도 힘차게 쑥 나와줘"

 

시원시원한 느낌의 글과 그림들로
아이가 더 집중하며 감상했네요.


재밌게 생긴 똥 그림과 좋아하는 코끼리 그림까지

집중하며 읽은 류니.

끄~~응!!
책속 아이가 변기에 앉아
편안한 얼굴을 하는 모습을 보고 ,
응가를 다 해서 그런가보다 하니 
류니가 응가 누는 표정을 지어주네요
하하하 ^^

 


책을 다 보고난 후 .
아이와 재밌는 독후활동도 해봤어요.

우리식구의 똥을 한번 표현해보는 활동인데요


밑그림이 그려진 페이퍼에
류니는 알록달록 색깔로
 컬러링 했어요.

 

엄마 아빠 류니똥
알록달록 표현해보기^^

그림책을 재밌게 읽고
연결지어 독후활동까지!
아이와 재밌는 시간 보냈어요.^^

똥 그림책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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