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자장 아기토끼야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홀리 서플리스 지음, 정나래 옮김 / 사파리 / 201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너무나 사랑스런 그림책,

<자장 자장 아기 토끼야>

그림책 ~♥

 

 

최근 류니가 잠자는 걸 거부하시 시작 했어요.
"우리 자러 갈까?" 말하면, "싫어~"
부터 말하기 시작해요. 놀이를 멈추는게 싫은거죠
그때부터 우리 모자의 전쟁같은 시간이 시작된다는^^;;
재우기와 버티기 의 반복되는 시간....ㅠㅠ

그래서 이 책을 꺼내 읽어주면서
업된 상태를 가라앉혀주고,
하루를 정리하여 잠자리에 들어가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일러스트 색감이 너무 예뻐요.파스텔 톤의 색감이 귀여운 그림체와 아주 잘 어울려요.

 

 

류니에게  주인공, 아기토끼와 엄마토끼에 대해 소개해주니.
벌써부터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더라구요.
엄마와 아기 가 등장하는 모든 그림책은
놀다가도 슬쩍 쳐다보는 아이^^

 

" 자장자장 우리 아가
강아지 인형이랑 공이랑 같이한
신나는 하루가 지났어요.
해님도 잠자러 가는 시간,
이제 장난감을 정리해요.'

 

 

"자장자장 우리 아가
노란 오리랑 멋진 대왕고래랑
보글보글 비눗방울 놀이를 해요.
쓱쓱 싹싹, 뽀드득뽀드득
머리부터 발까지 깨끗이 씻어요."


<자장 자장 아기 토끼야> 는 즐거운 하루를 마무리하는 이야기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모든 페이지 글 첫 대사가 자장자장 으로 시작하네요.
엄마가 아이에게 이야기하는 듯한 조곤 조곤 한 글대사 때문인지
저도 조곤조곤 부드럽게 말하게되어요.
류니를 부드럽게 바라보며 미소짓게 되고,
저도 류니에게 집중하게 되는게 너무 좋더라구요.


 


'홀짝 홀짝' '뽀드득 뽀드득' '둥개 둥개' 와 같은
의성어 의태어들 때문인지 리듬감이 절로 느껴지면서
마치 자장가처럼 들리기도 했어요.
류니도 그림이 마음에 드는지
한 장면 한장면 감상하듯 그림책에 집중해주네요.

 

 

자기전, 장난감을 깨끗이 치우고, 즐겁게 목욕하고,

잠옷으로 갈아입고,그림책을 읽으며 잠자리에 들 수 있도록 안내해주어요.

 

포근한 이불 속으로 들어가
엄마 아빠에게 인사하며 뽀뽀하고
불을 꺼, 잠들기까지의 과정이 담겨있어요.

 


"자장자장 우리 아가
엄마가 꼭 안아주면
어떤 무서움도 사라져요.
엄마와 같이 있으면 무섭지 않아요."

 

"자장자장 우리 아가
환한 달님이 우리 아가를 지켜 주어요.
엄마는 언제나, 언제까지나
우리 아가를 사랑해요.
자장자장 우리 아가.
행복한 꿈꾸어요."

 

이 책은 아이에게도 좋지만, 엄마에게도 참 좋을 듯 하네요.^^
저희 모자는 항상 자기전엔 전쟁같은 시간을 갖거든요..
 이 책은 빨리 재우려고 급급해하던 절 돌아보게 해줘요.
이렇게 부드럽게 아이에게 사랑한다 말해주고,
하루를 정리하며 잠자리 들 수 있도록 도와줄껄...

마치  육아서 처럼, 자기전 아이와 함께 해야하는 시간을
알려주는 것 같았어요.
류니도 이 책을 통해 하루를 정리하고 기분좋게 잠자리에 드는 법을
배울 것 같아요..^^

아기 토끼가 잘 자도록 토닥토닥 해주며 재워주는 시늉하는 류니.

 

이 책은 사파리 출판사 누리과정 그림책으로,
사운드펜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잠을 잘 자는 아이들은 키 성장이 더 빠르고 뇌 발달이 잘 이루어진대요.
포근포근 따뜻한 그림이 담긴 이 그림책으로
류니가 긴장을 풀고 안정되어 잠자리에 들 수 있도록
도와줘야 겠어요. 잠자리 그림책 너로 정했어~!ㅎㅎ

여러분께 <자장 자장 아기 토끼야> 그림책 추천해드려요^^~


오늘도 잘자렴 우리 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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