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 - 나도 몰랐던 진짜 나와 마주하는 자존감 회복 클래스
김권수 지음 / 책들의정원 / 2017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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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 책을 소개해 드리려고해요.
자기계발 / 인문학 분류에 속하는 이 책은, 인간의 자존감 에 대해 쓰여있어요.
빠르게 흘러가는 현대 사회 속에서 , 우리가 세상에 이끌려 가는지,
아니면 이끌어 가고 있는지 돌아보게 해줘요.
 많은때, 내 삶의 주인이 내가 이닌 것 같다는 의심이 들때가 많잖아요,
내 삶 속에서 '나' 자신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에요.

저자 김권수 작가님은 내적동기 전문가로,
제3회 다음카카오브런치 대상 수상작 <마음의 항체>를 토대로
깊이있는 이론과 사례를 덧붙여 이 책을 완성시키셨다고해요.
그 역시 10대 20대 때 치열한 경쟁속 자신감을 많이 잃어버렸었고,
남들이 정한 목표를 겨우 달성한 30대가 되어서야
그가 정말 하고 싶은것들을 찾아가기 시작하셨다고 해요.
남들에게 보여지기 위함이 아닌, 돈과 명예를 위해서가 아닌
오로지 그 자신을 위해 서 말이죠.

심리학 경영학 뇌과학 연구 를 하신 분이기에
책을 읽다보면 전문용어들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제가 대학원때 배운 심리관련 단어들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삶의 중심이 외부에 있기 때문에 외부의 변화에 따라
흔들리고 적응하려면 늘 긴장하고 있어야한다.
외부로 분산되고 얽매여 있는 주의를 온전히 자신 에게 돌려서 부족해도
자신을 중심으로 세상을 살아갈 이유와 용기를 가질 수 있음을 말하고 싶다."

프롤로그 중에서.

 

 


 

'나는 누구인가'


특히 첫 챕터 '나는 누구인가' 에서는,
공허 와 결핍 을 쉽게 느끼는 현대인들 의 주된 문제점을 알 수 있었어요.
우리나라도 자살률이 점점 높아지는데 아마도 공허와 결핍 문제가 심각해서이지 않을까 싶어요.

많은 일을 이루고도 공허와 결핍 을 느끼는 이유는 무엇때문일까요?
여기에서는 그 이유를 사람들 그들 자신. '내' 가 소외되어 있기때문이라 말해요.
내가 원하는 것.  자신이 채워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몰라서 그걸 채우기 위해
그들은 단기적인 결핍을 채우기 위한 중독적인 쾌락 충동에 빠지기 더 쉽대요.
채워짐없이 소모하는 피로사회 의 연속이 되는 것이죠.
내가 원하고 만족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 때,

자신에게 보다 더 친절하고 충실한 나 를 만나게 된대요,
주변의 것들에 의식하고 흔들리지 않고,
그저 그것을 바라보며 담담히 자신의 것을 추구하고 누리려는 용기있는 나 를 만나려면
내 삶의 주인 이 되라 는 거죠.  p.17-18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비평가인 폴 부르제는 이렇게 말했대요.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될 것이다."
라고..우리가 놓치고 사는 현실을 정확하게 꼬집은 그의말이 무섭기까지 합니다.
p.026

내가 누구인가 를 알아가기 위해
내 삶의 주인이 되도록 해야하고, 군중 속에서 자신을 중심으로 세상을 수용하고

 확장하길 노력하며 역경과 실패를 긍정적으로 해석하여 인내로 나아갈 필요가 있으며,
자기 존중감과 우월감을 구분할 수 있어야하며,

자기공감 의 노력이 있어야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챕터2. '나' 라는 사람을 이해하기

 

챕터2 에서는 사람의 기억과 경험으로부터 존재된 무의식 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요
책 속에 재밌는 이야기가 나와서 적어볼께요.

파이크신드롬에 대한 설명이 나와요.
파이크는 물고기 한 종인데, 수족관에 넣어 키우면서 , 먹이를 줄때
유리벽으로 차단하여 , 다른쪽에 먹이를 넣어 준대요.
파이크는 먹이를 먹기위해 필사적으로 공격하고 덤비지만 유리벽에 부딫혀 상처를 입게 되어요.
나중엔 유리벽을 치워도 먹이를 잡을 시도조차 하지 않게 된대요,
이게 바로 반복적 실패와 고통으로 인하여 아무런 행동을 하지 못한다는
파이크 신드롬 (유리벽 효과)라고 한다고 하네요.

 이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 인간 또한 장애물이 있을때,
그것이 거대한 환경적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자신이 가진 장막일때가
많다고 하면서 우리의 무의식이 의식을 지배하는 것에 대해 말해주네요.

우리의 경험과 기억들이 만든 생각의 틀은 우리의 신념과 믿음으로 자리한다.p.57
실패를 당하는 사람이 아니라 실패를 관찰하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
실패의 아픔 때문에 실패가 보내는 성공의 신호를 묻어버려서는 안된다. p.62

저는 자기비난 이나 후회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제 신조도' 후회하는 삶을 살지말자' 거든요.
 이 글은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는 것이 우리를 더욱 성숙되고 건강하게 만든다.
자신을 비난해가면서까지 뭔가를 제약하고 조종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것은 우리를 더 나약하게 한다.p.72
어쩔 수 없는 것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힘은 마음의 건강함을 뜻한다. p.73

 

 

이처럼  모든 챕터에서 흥미로운 이론과 사례들이 나와서,
지루하지않고 좀더 재밌게 읽게 되더라구요.
전문적인 용어들 또한 설명이 쉽게 되어 있어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구요.

  
감정 을 다루는 세번재 챕터 에서는
 뇌에 종양이 생겨 감정을 담당하는 부분을 제거해야 했던
한 환자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요.
감정을 완벽히 통제하고 이성적으로 완벽한 인간이 되었지만
그는 이혼을 하고 친구관계도 좋지않았고
직장도 그만둘수밖에 없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은 커녕
상식 수준의 판단도 못하였다고 해요.
감정은 이처럼 사람에게 아주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고 해요.
우리의 감정을 잘 다스리는 훈련이 필요할 것 같아요. 감정적으로 활성화되어 있을때
우리의 에너지는 상상 이상으로 강해진다고 해요.

제가 외국에서 홈스테이 할때에도
외국인들은 인사할때 감정과 기분에 대해 인사를 하잖아요?
How are you? 라고.. 이처럼 우리도 감정에대한 대화를 가족과 함께

자주 나누어야 할것 같더라구요.

 

아마 이 책을 다 읽어보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아요.

집중해서 읽어봐야하기에^^ ~
다양한 주제들로 저자는 전문적인 지식을 토대로
우리가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해주어요.
심리학자, 정신의학자 등 다양한
심리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하여
설명이 되어있기에 더 신뢰할만 하더라구요

꾸준히먹는 영양제처럼 우리는 지속적으로 마음을 먹어야 한다.
근심 걱정 불안과 같은 노폐물이 쌓이면우리의 마음은 흔들리고 만다. p.189

이 책 읽으면서 나는 나 자신의 주인이였는지 돌아보게 되더라구요.
저는 그나마 어릴적 부터 일기를 쓰면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많이 가졌던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나 에 대해 생각해보고 고민하는 시간 도 자연스럽게 가지게 되었고,
남들보다는 내안의 중심을 스스로 찾으려고 노력을 해온 케이스 같아요^^;(제 생각이지만요)
그렇게 남들이 좋아하는 유명 패션브랜드 조차도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게 되었고,
외면보다 내면을 좀더 중시하고자하여, 심리치료 공부도 했었으니까요..
미술심리치료공부 과정속에서 자연스럽게 자존감 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 또한 가질 수 있게 된 것같아요.

 이 책은 청소년시기의 학생들부터 성인들 그리고
저처럼 육아하는 부모들에게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육아에 쫓겨 자기자신을 잃어버리고 사는 엄마들 자신에게 도움이 많이 될 뿐더러,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  애착 에 관련된 글들도 저에겐 도움이 많이 되었거든요^^
p.292 애착관계에서 시작된 뇌의 편중 의 글을 참고해보시면 엄마의 역할이 얼마나 큰지
읽어보시면 아마 놀라실 거에요~ㅠㅠ 충분한 애착관계형성 꼭 하시길;

 잠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될 것 같아요.

내 삶의 주인으로 살기위해~ 훈련하는 매일을 살아야겠어요^^

지금까지 오류니맘의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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