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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만 달라?
롭 비덜프 지음, 신지호 옮김 / 한림출판사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오류니맘이에요^^ 오늘은 아주 귀여운 강아지들이 등장하는
그림책, < 왜 나만 달라?> 그림책을 들고왔어요~
예쁜 스티커작업을 할수있는 활동지까지 왔어요!!ㅎㅎ

저도 초등학생 때 시골에서 도시로 이사를 한후, 이 그림책 속 주인공 처럼
다름을 느끼고 외로움을 느껴본 적 있었어요.
학교에서 느껴본 그 다르단 느낌....
하지만, 그 다르다는 느낌이
나만이 느꼈던 착각이였음을! ^^
생김새나 생각이 다르다고, 또는 나와 행동이 다르다고 해서 틀린 것은아니었다는 걸
알게해주는 그림책이네요. 제가 어렸을때 이 그림책을 만났더라면 좀더 자신감이 생겼었을텐데요.
그림책 보시면 색감이 정말 쨍하고 예뻐요!

아기자기하면서도 바글바글 볼 것들도 정말 많네요!
두 페이지 가득 가득 강아지들이 등장해요!
"바쁜 강아지들이 하루를 바쁘게 보내요
바쁘게 일하며 바쁘게 움직여요.
수영선수, 뱃사람, 군인, 스카우트
모두함께 섞여 있어요. 다 비슷비슷해요."
전 이 두페이지 보내 컨트롤 c + 컨트롤 v 가 생각나던데요?ㅋ
똑같은 강아지들이 가득!!! 복사 붙여넣기를 다다다다다,ㅋㅋㅋㅋ한듯한.;
모든 강아지들이 정말 똑같이 생겼네요^^;

유독 주인공 강아지만 다른 모습을 하고 있어요.
이 강아지는 자신이 친구들과 맞지 않다고 생각하면서, 결국 강아지는 자신에게 어울릴 만한 곳을 찾아
긴 여행을 떠나게 되어요
눈물을 뚝뚝 흘리며 떠나는 주인공 강아지를 보니..
너무 안타깝더라구요.ㅠㅠ
겨울 봄 여름 가을을 지나 바다도 건너고 산을 넘어 새로운 도시에 도착했어요!
그곳은 주인공 강아지와 정말 똑 닮은 강아지들이 수백 마리나 있었어요!

류니도 신기한지 한참을 바라보더라구요!!
"엄마! 주인공 강아지랑 다 똑같이 생겼어요!!"
자세히 보니, 여기 혼자만 다른 음악에 맞춰 콧노래를 흥얼거리는 '다른' 친구가 보여요!

주인공 강아지는 그 강아지에게 다가가,
자기도 한때 외톨이였다고 위로해 줘요, 하지만 이상하게도 ‘외톨이’ 강아지는
전혀 외롭지 않다고 말하네요.
"나는 외톨이가 아니야, 난 좀 튀는 게 좋아!
너도 해 봐. 자신감을 갖고 당당하게 말이야!"
주인공 강아지는 그제서야 깨닫게되지요
‘지금 모습 그대로가 좋아!’라는 답을요!^^
주인공 강아지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자기가 살던 곳으로 다시 되돌아가지요.
그리고, 그곳에 살던 다른 강아지들도 주인공 강아지가 없을때,
그가 정말 근사하다는 걸 알게되었다고 해요!
실제로 다른 강아지 모두 슈퍼스타 처럼 개성 넘친 스타일로 바뀌었어요!
이 그림책은 개성대로, 새로운 길을 여는 것이 얼마나 근사한지 보여 주는
재미나고 감동적인 그림책이에요.
『왜 나만 달라?』 그림책은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달라도 괜찮다는 위로와 용기를 주고,
자기 자신의 소중함과 개성을 깨닫게 해 주는 책이에요.
똑같은 배경 속에서 나만의 모습을 찾아가는 강아지의 이야기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어른들도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요.
게다가, 이 책은 영국에서 그림책 작가이자 아트디렉터로 활동하는 뛰어난 재능꾼,
롭 비덜프가 처음 만나는 우리나라 독자들을 위해 한글 제목 서체도 직접 디자인해 주었다고 하네요!
정말 특별한 그림책인것 같네요!^^*
책을 다 읽고 스티커 활동도 이어 했어요!

패셔너블한 강아지와 스티커 판이 함께 들어있었구요,
류니가 강하지 한마리 한마리를
꼬물꼬물 작은 손으로 어찌나 꼼꼼하게 생각하며 강아지들을 붙이는지!
꼭꼭 눌러가며, 강아지들을 차에도 태우고 하늘에도 날려주고.ㅋㅋ
스티커들도 너무너무 아기자기하고 에뻐요!!
류니도 마음에 쏙 드나보네요!^^
누구나 자신만의 생각을 자신 있게 말하고 개성을 존중할 때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가 되는 것은 아닐까요?
외톨이에서 모두가 슈퍼스타로 거듭나는 강아지 친구들의 용기와 자신감에
이웃님들도 함께 공감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