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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도서관? ㅣ 그림책 보물창고 68
주디 시에라 지음, 마크 브라운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동물원? 도서관? 책 제목 보고 동물들이 가득한 도서관인지,
동물책이 가득한 도서관이란 뜻인지 잠시 내용을 상상해봤었어요^^
동물원이야? 도서관이야? 라는 뜻이었네요!ㅎㅎ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동물친구들이 많이 등장하는 예쁜 색감의 그림책!
저와 함께 보실까요~

부표지의 어느 한 마을의 풍경! 이 마을의 화려한 일러스트 색감에 먼저 눈길에 갔었어요.
부릉부릉~~ 한 이동도서관 버스가 동물원
입구로 막 들어서는 장면이에요 높은 빌딩들과, 기차, 자동차
한 도심 풍경이 예쁜 색감의 일러스트로 표현되어있어요.

역시나! 이동도서관 은 동물원에 주차했네요!
오호라, <요리조리 이동도서관> 의 사서 몰리가 실수로
동물원에 도서관 버스를 세운거라네요!어쩐지!!
동물들이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몰리와 도서관 버스를 기웃기웃~
정말 귀여운 모습들이지요.>.<

류니도 많은 동물들 그림에 어리둥절!! "책 속에 책들이 있네요 엄마?"
동물원 의 동물들의 얼굴들을 유심히 관찰하며
하나하나 동물 표정 보는 재미가 있어요,어리둥절하며 놀란 모습들...
도서관 사서, 몰리 는 말놀이 그림책을 소리내어 읽었어요.
그러자, 웜뱃과 오릭스, 여우원숭이와스라소니 등
점점 동물들이 관심을 가지며 다가와, 그림책 을 보며
재미있어하기 시작했지요.류니도 저도 처음들어보는 동물 이름에
실제 동물 사진을 보고 싶어 검색까지 해봤답니다^^

동물들은 금새 '책읽기'라고 하는 활동을 배우고 싶어 우르르~
달려드네요^^ 어느새 동물원 분위기는 온통 독서 분위기 로!
바나나를 좋아하는 원숭이까지 바나나 대신
'바나나 맛있게 먹는 법' 책을 들고 있네요!
기린들은 길쭉길쭉한 목을 뻗어 책을 읽고
중국에서 온 판다들은 한자로된 책을 더 읽고 싶어 했대요!
^^하하 그림책을 보면서, 동물들의 특징을 하나씩 알게되기도 하네요.
무리지어 다니는 개코원숭이들은 옹기종기 모여 읽고
라마들은 질겅질겅 점심을 먹으며 전래동화를 읽었어요.
류니는 책속 동물들 모습이 그냥 너무 재밌나봐요.
정말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해서 책을 읽고 있어요.
어떤 동물들은 책을 함부로 대하기도하네요.
몰리는 동물들에게 책을 올바르게 읽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해요.
그리고 책을 직접 쓰겠다고주머니 너구리들 포함한 펭귄, 호저, 비단뱀
곤충들까지!!
소설, 시, 자서전 등 다양한 분야의 글을 적는 동물원 식구들!
몰리는 동물원 안에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주려고 해요~

동물들이 이렇게나 독서활동에 열정적인데~제가 몰리라도
만들어주고 싶었을겁니다!
"우리 도서관은 우리가 만들고 싶어요. 책을 나르고, 정리하고
꽃는 일까지 모두 우리 스스로 하고 싶어요!"
"으쌰라 으쌰!"
이제 동물원 가면 벌러덩 누워서 지루해하고 심심해하는 동물들이 없겠어요^^
어떤 놀이보다도 재밌는 책읽기.
이 그림책은 동물들을 의인화 시켜, 독서활동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네요.
유머스럽게 잘 그려낸 듯 해요~^^ 동물들이 얼마나 책을 재미있게 보는지,
책 속 동물들이 무슨 책을 읽나 알고싶을 정도였답니다.
류니도 책 속 동물들의 모습을 보면서 책에 대한 애정이 더 커질 듯 하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