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는 어떻게 태어날까? 담푸스 지식 그림책 5
페르 홀름 크누센 지음, 정주혜 옮김 / 담푸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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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는 어떻게 태어날까?> 담푸스 출판사 책!

 


이 그림책은 아기가 태어나는 과정을 간결한 이야기와 그림으로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림책이에요.

 


한달 전 언니가 둘째 아일 출산했는데,..

류니가 갓난아기를 보자 정말 신기한지 뚫어지게 쳐다보더라구요.
제 첫조카는 자기 동생보고" 엄마누구야? "라고 묻더라구요.
지금은 "동생이야 "라고 설명을 해주겠지만, 언젠가는
"동생은 어떻게 태어난거야? 난 어떻게 태어나게 된거야?"
란 질문을 하게 되겠죠?
빠를수록 좋은 성교육.
성 교육, 조금은 적나라하다고 ,  충격적이다 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숨기면 숨길수록 아이들은 무분별하고 잘못된 방식으로 성에대한 지식을 습득하게 된대요.
이 그림책을 통해 왜곡된 성 인식을 갖지 않도록!! 일찍부터 올바른 성인식을 갖을 수 있도록 !!
류니에게도 그림책을 통해 도와주고자해요!^^

 

 

표지 디자인은 아주 깔끔한 느낌이에요. 부모와 아기. 아기가 젖을 물고있는것 보니 갓난아기인 듯 하죠?

 


이책에선 이 가족이 완성되는 과정을 보여주지요! 사랑하는 아기가 탄생되는 그 과정!!

부모가 아이에게 설명해주는 대사 글로 이루어져 있네요.

"아기가 어떻게 태어나는지 알려 줄까?
누구한테나 엄마랑 아빠가 있다는 건 알지?
아기가 태어나려면 엄마랑 아빠가 힘을 합쳐야해.
(중간생략)
아기는 엄마와 아빠 두사람이 있어서 태어난 거야."

 

 

아기가 태어난 장면부터 우리에게 보여주네요^^

 

 


동글동글 작은 신생아. 정말 사랑스럽죠? 옆페이지 부부의 모습도 보여요.


다음장부터는 옷을 벗은 엄마와 아빠의 모습이 보여요.


그림체가 야해보이지가 않아보이는건 저만 그런가요?
아마 단순하게 그려진 일러스트때문인듯해요.
그림 하단에 글이 나와있구요, 글을 읽어보면,
첫페이지부터 쭉~부모가 아이에게 설명을 해주는 대사글 로 진행이 되어요.

'엄마랑 아빠는 서로 무척 사랑해.
아기도 낳고 싶어 하지.
아빠의 고환에는 아기가 될 정자가 아주 많은데,
엄마랑 아빠가 성교를 하면 아빠 고추에서 정자가 나가.
정자는 질을 헤엄쳐서 엄마 배속의 작은 방으로 가, 자궁이라고 부르는 방이야,
자궁에는 난자라는 작은 알 이 있을 떼도 있어."

정말 간결한 문장으로, 아이가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되어 있네요.
아빠 고추가 커지는 표현도있고, 엄마의 질에 고추를 넣는 표현도 나와요.
전부 사실이죠^^; 사실을 설명해주는 그림일뿐인데, 여태 이렇게 사실 그대로
그림으로 담은 성교육책이 없었던 것 같아요. 아마도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어 그런거겠죠?

아기를 만들기 위해서 성교를 해야하는 그림표현도 물론 나옵니다.
적나라한 그림표현에 놀라긴했지만, 오히려 담담하고 아무렇지 않은듯한 글로 인해
저도 담담히
읽을 수 있게 되더라구요.

 


 
 
또한 뱃속 아이가 점점 자라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어요.

 


어쩌면 정말 놀랍고 신비로운 '생명의 탄생' 과정 인데,
여태 우린 왜 '다리에서 주워왔어' '하나님이 선물로 주셨어'
란 말로 제대로된 성교육 을 받지 못했던 걸까요-^^
내 자식에겐 오히려 담담하고 아무렇지 않게
생명의 탄생 과정을 자연스럽게 알려주어서, 왜곡되고 잘못된
성 인식을 갖지 않도록 도와주고 싶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흥미로웠던이 태아의 성장 과정, 탄생의 모습~작은 알 모양, 태아와함께 커지는 태반,
질을 통해 아기가 나오는 과정 모두 글 과 그림으로 설명되어져있네요.

솔직하면서도 따뜻고 간단명료하게 전달해주는 <아기는 어떻게 태어날까?> 그림책.
나 자신부터 부끄럽지 않고 당당히 설명해줄 필요가 있는 듯합니다.

 

 

 

아이들은 이 그림이 '야하다' 라고 받아들이지 않을 것 아니에요^^

 

 "류니야. 응애응애~아기가 태어났네? 이 아기는 어떻게 태어나는지 말해줄께~

 

여기 아빠랑 엄마가 보이지~"

책 끝부분도 동글동글 처리가 되어있어서, 다칠 위험도 적고,
휴대하기 편한 사이즈와, 무게도 가벼워, 더 마음에 들던 그림책.
우리 조카에게도 읽어주러 한번 가봐야겠네요^^

지금까지 오류니맘의 서평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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