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줘, 나 좀 꺼내 줘! 신나는 책놀이 시리즈
세드릭 라마디에 지음, 뱅상 부르고 그림, 조연진 옮김 / 길벗어린이 / 2017년 1월
평점 :
절판



마구 기울이고 흔들고 뒤집는 신나는 책놀이 그림책!!

 

 

오류니맘이에요^^
오늘은 정말 재밌는 책 한권
소개해드릴께요!
빨강 바탕색에 노란색 글씨로
도와줘, 나 좀 꺼내줘!! 라는 제목의 대사는 뭔가 다급한 느낌으로
강렬하게 다가오지요?,
이미 이 대사에서부터 책의 이야기는 시작되는 거랍니다^^

하하. 이런 발상의 책이 있다니!!
저는 책을 잡고 이리저리 흔들며 보는 책은 처음 봤어요
함께 들여다 볼까요??

 

그림책의 왼쪽 페이지엔
독자들이 책 속 늑대에게 말하는 대사, 
늑대의 대답 형식으로 적혀있어요

 

"너, 그 안에서 뭐하니?
"나 여기에 갇혀 있어!"
"어쩌다가?"

늑대가 구덩이에 빠졌어요. 늑대는 우리(독자)에게 말하죠.

 

"도와줘! 네가 이 책을 조금만 기울여 줄래?
그러면 올라갈 수 있을거야,"

 
우리에게 도와달라고 애원하는 늑대..

 

륜아  우리 도와줄까 말까?

류니도 고민이 되나 봐요^^
왜냐하면 책 시작 부분에서, 늑대는 스스로 구덩이에 들어갔거든요.
구덩이 안에 한 아이가 있었기에..ㅎㅎ
아이를 잡아먹었는지 안잡아먹었는지는 몰라요
왜냐하면 늑대가 구덩이속 구멍을 가르키며


"아이는 이 구멍으로 빠져나갔어!"

라고 말하면서 .. 자신은 구멍이 작아 빠져나갈 수 없다고 했거든요.

이 늑대가 말하는게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르니..
류니에게 물어봤죠..
꺼내줘? 말아?
ㅎㅎㅎ

 

일단 우린, 도와주기로 하고, 왼쪽으로 책을 확 기울였어요.

 
이봐! 부드럽게 해야지!

 이번에는... 오른쪽 !

 아야! 너, 뭐하는 거야?

 
책속의 늑대와 아이는 서로가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주고 받을 수 있어요.
책 속 늑대와 우린 소통하는 동시에 책을 이리저리 기울이며 흔들 고 뒤집고^^
늑대의 반응이 재밌어 더 흔들어보기도 한답니다^^
정말 류니와 전 책속에 홀딱 빠져서 늑대와 소통하고 있었어요.
늑대와 대화도 나누고, 마음대로 갖고 놀 수 있는 (;)
하하^^ 모든건 우리 손에 달려있는 거죠..

앗..늑대가 아픈가봐.. 라고 말하니 표정이 어두워지는 아들.ㅋ

 


 아들이 아픈 늑대에게 주사를 놔주네요.
책을 읽고 있음 정말 늑대가
살아있는 친구처람 다가와요^^
신기하죠..

이제 다 나았대.
우리 이제 늑대를 꺼내주자. 류나..

 

계속 기울여야지..

 

그리고 책을 완전히 뒤집었어!

 

으아아아아아아


 

"괜찮을까요? 엄마?"
라고 말하는 것 같아요^^ ㅋㅋ
류니는 어느새 늑대가 불쌍해졌나보네요~~

[도와줘, 나 좀 꺼내줘!] 책은 이야기가 책 안에 머물지 않고 아이와 함께 살아 움직이며
우리 관념속 책읽기 에서 벗어나 새로운 개념의 책놀이 그림책으로 다가옵니다.

 

 

 

아이도 어른도 어느새  상상의 나라를 펼치게 되는 [도와줘, 나 좀 꺼내 줘!] 책.
정말 이런 재밌는 책은 처음이네요^^

오류니맘이 이 책 적극 추천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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