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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X100 ㅣ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52
강경수 글.그림 / 시공주니어 / 2017년 1월
평점 :
오류니맘이에요^ ^
아이들의 "왜" 라는 질문 ^^/
아마 아이를 키우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보셨을 듯 하네요.
아이들의 " 왜~~?" 라고 질문하는
그 상황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그림책!
저도 이 책 너무 궁금했었답니다♡
어떤 재미난 에피소드들이 펼쳐질지!!
저자, 강경수 님은 낙서와 공상을 좋아하고, 아들과 장난치며 놀기를 좋아하신대요^^
만화를 그리면서 그림을 시작하여, 지금은 많은 동화책의 그림을 그렸으며,
[거짓말 같은 이야기] [ 화가 나!] [내 친구의 다리를 돌려 줘!] 등 작품마다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작가십니다.
첫페부터. "아빠 나랑 놀자." 라고 주인공이 아빠에게 말하지만 아빠의 대답은?
"미안. 지금은 안돼." 라고
아빠가 딱 잘라 말하죠.
그럼 우리가 예상하는 아이의 그 반응!!
"왜" 라고 입을 쩍 벌리며 묻는 아이가 부표지에 그려져있어요
재미난 에피소드들이 이어 나옵니다.
왼쪽페이지에는 부모가 아이에게
말하는 대사가 나와요.
"오늘은 비가 안 온대.
그러니까 우비 좀 벗을래?"
오른쪽 페이지에 아이가 등장하죠.
화창한 날, 우비를 입고서 (;;)
"왜?" 라고 묻는 데, 아이의 대사는 그림 속 아이의 입모양 으로만 표현이 되어 있어요.
아이의 대사가 없어도 독자들은 아이의 입 모양을 보고 아이의 말을 읽어낼 수 있답니다^^
"아이스크림 먹으면 안돼. 너 지금 콧물 흘리잖아."
"벌써 한시간째야. 목욕탕에서 그만 나올래?"
"잠깐.잠깐. 밀면 안 돼, 거기서 멈춰!"
"눈이 점점 많이 오는데 이제 그만 안으로 들어가자."
부모의 말에 아이는 끝없이 "왜"라고 묻죠.ㅎㅎ
심지어
"아들! 6번째 생일을 축하해!"
라는 말에도..
..." 왜?" 라고 주인공 표정이 묻지요 ^^;
정말 당연한 것들에 대해서" 왜?" 라고 물어보는 아들을 보면서 부모는 어떤 감정을 느낄까요?
속에서 부글부글 거릴때도있고^^:
그냥 하라는대로 해!
라고 저 어릴때 많이 들은듯 하기도^^;
책을 읽어보니, 전 주인공의 입장이 되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더군요.
아이들의 " 왜?" 라는 질문에
귀찮아하고, 무시했던 시간들을 돌아보게 되더라구요^^;
아이들은 "왜?"라는 질문을 통해 세상을 받아들이는 훈련을 시작한대요.
아이의 모든 질문에 , 궁금해 하는 것들에대해
어떻게 대답을 해주어야 할지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던 시간이었네요.
사진보시면 - 우리 아이도 "왜?" 라고 주인공 을 따라하며 물어보네요.^^;
이책 다본후 류니도 똑같이 "왜?" 라고 제게 계속 물어볼것 같더라는;
일러스트 느낌이 독특해요 뭔가 원색표현이 많은데, 일러스트들이 중첩되면서 새로운 색이 나타나요.
색감이 강렬하면서도 아기자기하면서 예뻐보이네요^^
이렇게 부모의 제안에 아들은 "왜?" 라고 물어보면서 각각의 에피소드들이 전개되어지다가,
아이가 아빠에게 제안을 하죠.
"아빠. 책 그만 읽고 나랑 놀면 안 돼요?"
이렇게 아빠의 대답은
왜???
대사 글이 아닌 일러스트 입 모양으로 표현되어 있답니다^^
"으아아아앙-"
아이는 아빠의 반응에 울어버리고 말죠^^
참 귀엽고 사랑스런 스토리죠?
마지막엔 아빠에게 장난으로, 아이가
울음을 터뜨렸지만 말이죠^^
아이를 바라보는 아빠의 장난어린 시선.
그리고 왜 라고 물어보는 아빠의 표정. ㅎㅎ 뭔가 참
어디선가 많이본 익숙한 모습 같더라는..^^
류니도 왜?? 라고 입을 쩍 벌린
주인공 아일 보며 재밌어하더라구요.
특히 장난감 매장에서
왜 장난감 안사주냐며 바닥에
누워 왜!! 를 외치는 저 아일 보며
요렇게 따라서 ㅋㅋ
ㅠㅠ 류니야.. 제밯 매장에선
그렇게 드러눕지 말자.ㅋㅋㅋㅋ

아름다운 밤하늘보면
궁금한것들이많겠지...^^
류니의 왜?? 라는 질문위해
마음의 준비를 해둬야할것 같아요^^

아빠 포즈따라하며 왜
소리질러보기.ㅋㅋ
지금까지 오류니맘의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