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스케줄을 모두 소화한후 뭔가 마음이 허한 느낌..그런 와중 하비에르페레스 작가님의 [가끔은, 상상] 책을 만났어요.
제가 인스타 활동과 블로그 활동을 많이 하는 편인데, 인스타를 보면 실제 사물과 자신의 드로잉을 연결지어 작품활동하는 분들을 종종 볼 수 있어요.
이 분도 자신의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과 그림을 연결지어 작품을 남기고 또한 그 작품과 연결지어 글을 적으시는 활동을 하시는 듯해요.
이 책은 두권의 책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한권은 작가님의 작품과 글들이 적혀져 있어요~(민트색 책)
그리고 핑크색 책은 우리가 직접 사물사진과 연결지어 드로잉을 할 수 있도록 사물이미지만을 담고 있어요.~ 크기는 에이포 사이즈 반 정도의 사이즈로 아담한 크기와 가벼운 사이즈로 가방이나 백에 쏙~ 가볍게 들고 다니며 읽으면서 작업하기 좋을 듯 해요^^
먼저 민트 책-작가님의 작품과 글들에 대해 설명해 드리자면,
작가님이 어떻게 이러한 작품 활동을 하게 되었는지
설명해주는 글이 나와요. 작가님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지만 관심을 두지 않는 사물들을 재료 삼아 실험하는 걸 즐기셨다네요^^ 하하~(귀여우심*.^^*)
가방속엔 악어가 사는 늪지가 되고
책상은 달팽이와 무당벌레가 기어다니는 초록빛 풀밭도 되고..
이러한 판타지는 우리 일상생활을 참 즐겁게 해주기도 하고
너무 많은 생각들을 자유롭게 해주기도 하며
스트레스를 자연스럽게 해소 시켜주는 듯해요.그리고 이미지들로 구성된 순서가 나오는데요
이 이미지들을 이용하여 작가님은 자신의 그림과 연결지어 작품을 만드셨어요. 한 페이지엔 이미지+작가님의 드로잉으로 구성된 작품.
그리고 한페이지는 그와 관련된 작가님의 글로 구성이 되어있고요
그의 글들을 읽어보면 그의 철학을 엿볼 수 있기도 하면서
그의 자유로운 상상력에 놀라고 + 긍정적인 그의 생각들을 읽을 수 있었으며
한 사물을 다른 시각으로 전환하는 그의 재능을 보며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참 단순하게 그리면서도
재밌게 잘 묘사를 하신 듯 해요^^
두번째책(핑크색책)으로 우리도 직접 사물을 보고
상상력을 발휘하여 작업을 해봤어요
저는 스테들러 화인라이너 펜을 준비했고요.
실제로는 검은색만을 사용했네요^^
어떤 이미지를 고를까 한참을 고민하다...
눈에 띄는 이미지들이 확 !
단추이미지. 삼각자 이미지 그리고 쿠키앤 크림? 과자 이미지
를 보고 떠오르는게 있더라구요.ㅋㅋㅋㅋ
저 육아맘 완전 티남.ㅋㅋㅋ
단추이미지는 우리 아들이 좋아하는 돼지 그림이 생각나면서
바로 돼지 삼형제를 그려주었어요^^
돼지삼형제.ㅋㅋㅋ 꿀꿀꿀..
아들이 지금 말할수 있는 단어중 하나 꿀꿀..ㅎㅎ
그리고 삼각자이미지..
자를 보자마자 생각이 나던건..
바로바로... 미끄럼틀..ㅋㅋㅋㅋㅋ
아들 륜이가 놀이터 가면 꼭 올라가려고 애쓰는
미끄럼틀..
그리고 쿠키앤크림? 과자이미지..
를 보고는 륜이가 완전 완전!!!좋아하는 자동차 가 생각이 나더군요..
검정색이라 더 그리 느껴진걸까요?ㅎㅎ
빵빵~~~ㅎㅎㅎㅎ
이미지가 포함되어있어
그리기 전 시작할때 망설이는 것이 줄어들고
(그리는 부담을 덜어주는 듯 해요)
그렇게 잘 그리려고 애쓰지 않아도 되고
단지...끄적끄적..
정말 복잡한 생각들에서 좀 벗어나고 싶을때.
가끔은, 상상 책으로 힐링~~~어떠세요?^^
특히 오늘같이 꿉꿉한 날씨..
다운될때 특히 이런 창조적인 작업을 하면
내적인 에너지가 훅!! 솟아 나
우리의 기분을 전환시켜 주는데 도움을 주는 듯 합니다.
저의 부족한 리뷰 끝까지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오늘 좋은 오후 시간 보내시길 바래요^^
좋은 책 감사합니다.